안녕하세요. 김재훈 전문가입니다.
알루미늄은 지구상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금속이지만 구리보다 훨씬 늦게 산업적으로 이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유는 알루미늄의 특성과 관련된 기술적인 어려움 때문입니다.
알루미늄은 반응성이 매우 커서 자연 상태에서는 순수한 금속 형태로 존재하기 어렵고 주로 산소와 결합한 산화물 형태로 존재합니다. 이러한 산화알루미늄을 순수한 알루미늄으로 환원시키기 위해서는 매우 높은 온도와 특수한 환원제가 필요합니다. 19세기 후반에 전기분해 기술이 발달하면서 비로소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고 알루미늄의 상업적인 활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반면 구리는 자연 상태에서 비교적 순수한 형태로 발견되거나 간단한 열처리를 통해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인류가 오래전부터 사용해 온 금속입니다.
즉 알루미늄이 구리보다 늦게 사용된 이유는 알루미늄의 높은 반응성으로 인해 순수한 금속으로 추출하는 데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