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노인에 있어서 청력이 안 좋고 눈까지 실명이 되면 치매가 더 빨리 올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48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70초반부터 귀가 잘 안 들리셨고, 당뇨로 인해 망막에 손상이 와서 눈도 실명이 오셨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 뒤로 치매가 오셨습니다. 게다가 췌장암까지 오셔서 암투병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요.
청력소실과 실명이 치매로 이어지는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청력과 시력의 저하는 노인에게 흔히 나타나는 건강 문제로, 이들이 치매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청력 소실과 실명은 신경학적인 문제로, 이들 감각 장애가 뇌의 여러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청력이 떨어지면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 약해지고, 사회적 상호작용이 줄어들어 인지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죠. 시력 손실도 마찬가지로 외부와의 시각적 상호작용을 감소시켜 뇌 자극이 부족하게 되어 치매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구요
실제로, 청력 소실과 치매 간의 상관관계가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습니다. 청력이 떨어지면 뇌에서 처리해야 할 정보가 줄어들어 뇌의 인지 기능이 떨어지고, 이는 치매의 진행을 가속화할 수 있어요. 시력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당뇨로 인한 망막 손상(당뇨망막병증)이 실명으로 이어질 경우, 그에 따른 심리적 스트레스와 신경학적인 영향이 치매 발병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력과 시력 저하를 미리 관리하고 치료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중요하다 볼수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