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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철저한잉어
처음부터철저한잉어

강아지 분리불안 어떻게 해야하죠ㅠㅠ

반려동물 종류
강아지
품종
푸들
성별
수컷
나이 (개월)
9
몸무게 (kg)
4
중성화 수술
1회

8년 간 키운 강아지 두마리가 있었어요. 두마리 다 똑같은 년도에 태어났고 인연이 닿아 키우게 되었는데, 데려온 시기도 얼마 차이가 안나서 둘이 항상 붙어있었어요. 집에서도 밖에서도요. 잘 때는 자세마저 똑같은 자세로 잘 정도로 서로 친밀감이 좋았고요..

그런데 먼저 데려온 강아지가 나이가 들면서 아프기 시작하다가 결국 지지난주 새벽에 떠났어요. 근데 예상과는 다르게 남은 한 마리가 죽은 아이 사체 근처이도 가지 않으려 하고 마지막 인사라고 시키려해도 도망갔어요.. 그리고 원래도 분리불안이 있던 앤데 그나마 두마리가 같이 집에 있어서 분리불안이 덜했거든요.

이젠 혼자 남으니까 걱정돼서 펫캠을 설치해서 봤는데, 하울링을 심하게 하더라고요. 너무 순하고 함께 살면서 사람한텐 한 번도 으르렁조차 안 했던 아이가 세상 서럽게 하울링을 하는데, 팟캠으로 이름을 불러도 멈추질 않아요.. 나가기만 하면 현관에서 계속 울부짖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ㅠㅠ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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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반려견이 상실감을 느끼고 분리불안을 겪는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보호자의 외출 시 나타나는 하울링은 분리불안의 전형적인 증상이므로, 짧은 시간 외출 후 돌아오는 훈련을 반복하며 외출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려 강아지가 보호자의 부재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또한, 충분한 산책과 놀이를 통해 에너지를 소모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며, 혼자 있을 때 불안감을 줄여줄 수 있는 노즈워크 장난감 등을 제공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오랜 친구를 잃은 강아지가 분리불안을 겪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하울링이나 현관 앞 울음은 상실감과 불안의 표현입니다. 이를 완화하려면 보호자의 외출 전후를 무심하게 처리하고, 혼자 있는 시간에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익숙한 물건, 소리, 페로몬 제품 등을 활용하며, 천천히 혼자 있는 시간을 늘리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상황에 따라 펫시터나 유치원, 수의사 상담 및 항불안제 사용도 고려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시간이 필요한 회복 과정임을 이해하고 꾸준히 지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