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은 수명이 다하면 어떻게 처리하나요
위성도 사람이 만든이상 일정기간이 지나면 그 수명이 다하게 될텐데 수명이 다한 위성은 어떤 방식으로 처리하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아래 기사를 읽고 도움되길 바랍니다.
인공위성의 수명은 궤도와 자세 조종용 연료에 달려 있다. 궤도에 올려진 인공위성이라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궤도를 이탈해 지구 또는 우주 쪽으로 날아가게 된다. 이럴 때마다 내장하고 있는 연료를 로켓으로 태워 제 궤도로 들어오게 한다.
그러나 이 연료가 다하면 엉뚱한 궤도로 가 버려 지상국에서 조종할 수 없게 된다. 설사 지상국 통신은 되더라도 얼마 못 가 통신조차 안되는 곳으로 사라진다. 이런 경우 다른 부품이 멀쩡하더라도 인공위성으로서의 수명은 다한 것이다.
때로는 연료가 남아 있더라도 부품이 망가지거나 소프트웨어가 고장 나 위성으로서의 수명이 끝난다. 이렇게 수명이 다한 인공위성은 결국 우주 쓰레기가 된다. 우주 쓰레기는 지구에 떨어지면서 불타 없어지거나 우주로 날아가 버린다. 우주 미아가 된 아리랑 위성1호의 경우 시속 2만5200㎞로 달린다. 이것도 역시 우주로 날아가 혜성과 부딪쳐 산화하거나 어느 날 별똥별처럼 지구로 떨어져 내릴 것이다.
[출처: 중앙일보] [오마이과학] 수명 다한 인공위성 어떻게 되나
수명이 다한 인공위성 등은 지구 대기권으로 추락하여 소멸되거나 우주로 날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구의 대기권으로 추락하는 경우 소멸되지 않고 지상에 충돌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인공위성 등의 수명이 다하기 전 육지와 먼 지구의 바다로 추락을 유도하여 인명피해 발생을
예방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바다로 추락시키는 경우, 현재는 남태평양의 포인트 니모(해양도달불능점, 남위 48도52.6분)라는곳을 우주선들의 묘지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인공위성 등의 궤도 보다 더 높은 궤도로
이동 시켜 다른 작동 중인 인공위성과의 충돌을 방지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때 이용하는
궤도를 묘지 궤도(Graveyard orbit) 라는 곳으로 이동시켜 운영중인 인공위성 등과 충돌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인공위성 등의 궤도조정이 불가능하거나 연료가 없는 경우에는 이용할 수 없고,각국의 우주 개발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우주 쓰레기 처리의 한계가 있어, 최근에는 우주 쓰레기를
수거하는 여러가지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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