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다양한 화학원리가 사용된다고 하던데, 정유 과정에서는 어떠한 화학적인 원리가 사용되는 것인가요?
우리의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화학적인 원리가 알게 모르게 상당히 많이 쓰인다고 하더라고요.
이러한 말들이 있다보니 문득 화학이 많이 쓰이는 정유과정에서는 어떠한 원리가 쓰일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정유 과정에서는 주로 어떠한 화학적인 원리가 사용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성호 전문가입니다.
정유 과정에서는 분별 증류, 열분해, 수소화, 촉매 반응 등의
화학적 원리가 사용되어 원유를 다양한 연료와 화학 원료로
가공합니다.
각 과정은 물리적 및 화학적 변화를 통해 특정 성분을 분리하고
변환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유 과정은 원유를 다양한 유용한 제품으로 분리하고 정제하는 데 사용되는 복잡한 화학적, 물리적 공정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정유 과정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원리는 증류입니다. 원유는 다양한 탄화수소 화합물로 구성되어 있어 끓는점의 차이를 이용해 분리됩니다. 가열된 원유가 큰 증류탑을 통해 올라가면서 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각 성분은 자신의 끓는점에 도달할 때마다 응축되어 분리됩니다.
또한 열분해(크래킹) 과정도 중요한 화학적 원리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중질유를 더 작은 분자로 분해해 휘발유나 디젤 같은 경질유로 전환합니다. 고온과 촉매를 사용해 분자의 탄소-탄소 결합을 끊어 보다 가벼운 탄화수소로 만드는 반응입니다.
개질화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탄화수소 구조를 바꿔 옥탄가가 높은 방향족 화합물로 변환하여 연료의 품질을 개선하는 반응입니다. 수소화 반응이 포함되어 불포화 화합물에 수소를 첨가해 안정화시키기도 합니다.
탈황 공정은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원유에 포함된 황을 제거하는 화학적 공정입니다. 이 과정은 촉매와 수소를 이용해 황 화합물을 황화수소로 변환해 제거합니다.
이처럼 정유 과정은 물리적 증류에서부터 복잡한 화학 반응까지 다양한 원리를 활용하여 일상에서 사용하는 연료와 제품을 생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