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나 겨드랑이 등을 만지면 왜 간지럼을 느끼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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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간지럼을 발바닥과 허리, 겨드랑이, 배, 배꼽 등에서 느끼는데 이들은 대부분 동맥이 피부 가까이로 지나가는 부위이다. 이런 부분은 다치면 출혈이 과다하기 때문에 내가 아닌 타인의 신체가 접촉될 경우 신속하게 회피해야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누군가가 간질일 때 몸이 움츠리거나 웃음 짓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 이들은 모두 타인으로부터 위험한 부위를 방어하기 위한 행동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감각은 자기 스스로 알 수 있어 자신이 스스로 간질여도 간지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