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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찬란한떡갈비
유난히찬란한떡갈비

아빌리파이 장기복용으로 인한 도파민 장애

성별
남성
나이대
30
기저질환
공황장애

안녕하세요

아빌리파이라는 도파민 d2에 부분작용을 한다고 알려진 약을

장기복용했습니다. 이 약을 먹기전에는 저는 항상 의욕도 넘치고, 도파민 생성이 아주 잘되는

사람이었습니다 (예 : 커피 한잔만 마셔도 하루종일 기분이 좋고 의욕이돌정도)


약 7개월 복용

정확히 아빌리파이라는 약물을 복용한 시점부터, 저는 무감정, 무재미,

커피를 하루에 3-4잔 이상을 들이켜도 그 어떤 카페인 반응도 나타나지 않더군요...

(실제로 인터넷에서 콘서타 라는 도파민 상승 약을 아빌리파이와 함께먹으면

콘서타 약물의 효과를 아예 보지못한다는 이야기가 있을정도로

도파민을 아빌리파이 약이 확실하게 차단해주더군요)

문제는 여기서 나타납니다. 그러면 아빌리파이 라는 약을 끊으면 될텐데...
약을 끊어도 안돌아오네요. 인터넷에서도 아빌리파이 장기복용시 도파민 체계에 영향이
지속적으로 남아있어서 몇개월 이상을 끊어도 안돌아온다고 호소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즉 (5개월째 끊은 현재)는 아무리 도파민 수치를 올려주는 행위 등을 해서

도파민 수치가 많아지게 한들, 뇌에서 도파민을 차단해버리니까 전혀 효과를 못느끼고있습니다


도파민 D2란 대체 무슨 역할을 하는 도파민 이며,

만약 도파민D2에 장애가 일어나서, 도파민 생성, 또는 활성화가 안된다면

이는 어떤원리로 그렇게되는건지, 또는 어떤방법을 써야지 다시 되돌아올지 궁금합니다.

도파민D2가 문제가생기면, 도파민 재흡수가 차단이 안되는건지 아니면 도파민 수가 부족해지는건지
원리라도 좀 알면 해결책이 보일까 싶습니다

회복시키려고 타 항우울제인, SSRI, 부프로피온 등도 전부 먹어봤지만
세로토닌 수치가 올라가면 도파민수치가 반대로 내려간다는 원리에 의한건지, 오히려 기분상태가
심각하게 나빠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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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홍조 약사입니다.

    D2는 도파민 자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도파민이 작용하는 수용체를 의미합니다.

    약물 복용 중단 후 해당 수용체가 정상화 되기 까지는 약 3~6개월 정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