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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두꺼비124
훈훈한두꺼비12423.04.16
더치커피는 왜 마시게 되었나요?

자주 가는 식당에 더치 커피가 서비스로 나오곤 하는데 식당 내부에 커피를 내리는 기계가 있더라구요. 한 방울씩 천천히 나와서 한 병을 채우는데도 오래 걸리는 것 같은데 더치 커피는 왜 마시게 되었나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29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국에서는 과거 더치(Dutch)커피로 알려져 있었지만 영어권에서는 더치커피라는 단어 자체가 없으며, 찬물을 통해 낸 커피를 모두 '콜드 브루' 라고 통칭한다. 냉수를 이용한 추출 방식은 남미 지역에도 존재했었고, 미국에도 소개되어 유통된 바 있으나, 현대적인 콜드 브루 방식은 일본에서 개발되어 상용화되었다. 이때 일본 업체들이 미국, 유럽, 한국, 대만 등에 해당 방식을 소개하고 관련 기구들을 판매 할 때 마케팅을 위해 ダッチコーヒー(Dutch coffee)라는 일본식 영어 단어를 만들어 소개하여 최초로 더치 커피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더치 커피'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선 인도네시아에 살던 네덜란드 사람들이 인도네시아 커피 특유의 쓴맛을 덜기 위해 만든 방식이라는 카더라가 일본과 한국에 가장 널리 알려져 있지만, 역사적인 근거는 없다. 애초에 쓴맛이 두드러지는 원두는 담배꽁초 우린 맛이 날 가능성이 높아서 더치 커피 추출용으로는 추천되지 않는다. 또 다른 설로는 일본에 18세기에 네덜란드 상인들을 통해서 커피가 처음 들어왔을 당시 커피 원두 대신 냉수에 커피를 담가 침출한 농축 커피를 팔았고 이미 냉침차를 마시던 일본에서 이걸 받아들였다는 이야기가 영미권과 서유럽에서 유명한데, 이쪽도 마찬가지로 역사적 근거가 없는 이야기이다. 최초로 일본에 커피가 들어와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18세기 말~19세기 초 네덜란드 상인들을 통해서인데, 기록에 따르면 당시 네덜란드 상인들이 소개한 커피는 커피원두를 볶은후 절구로 갈아서 천주머니에 담아서 물에 넣고 끓여서 마시는 터키식 커피였기 때문이다. 또한 당시에는 데지마의 네덜란드 상인들 및 이들과 교류가 있는 소수의 일본인 상인과 학자들이 마시는 특이한 음료였고, 일본에 본격적으로 커피가 대중화된 것은 개항과 메이지 유신 이후인데, 이 시기에도 러시아식 커피, 프랑스식 커피, 미국식 커피 등 뜨겁게 내리는 커피가 주류였다.


  • 더치 커피라는 이름은 네덜란드풍(Dutch)의 커피라는 일본식 커피이며,

    영어로는 ‘차가운 물에서 우려낸다’는 뜻으로 콜드브루라고 부릅니다.

    유래는 인도네시아 식민지에서 커피를 유럽으로 운반하던 선원들이

    장기간의 항해 도중에 커피를 마시기 위해 개발한 여러 방법 중 하나라고도 하며,

    인도네시아에 살던 네덜란드 사람들이 인도네시아산 커피의 쓴맛을 제거하기 위해

    고안한 방법이라고도 하는데 정설은 없습니다.

    갓 드립한 커피보다는 장시간 보관에 장점이 있는 점이

    더치커피를 선호하게 된 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병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더치커피는 원래 커피의 눈물 이라고도 불리고 커피의 와인이라고 불리는데 더치커피는 16세기 대항해 시대에 네덜란드령 인도네시아 식민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로부스타종의 커피를 유럽으로 운반하던 선원들이 배에서 커피를 먹기 위해서 고안된 것이 시작 이라고 합니다. 장기간의 항해 기간 동안에, 커피를 먹기 위하여 여러가지 방법을 고안했는데 그 중에 하나가 현재의 더치커피로 발전한 것인데요 찬물로 커피를 내린 결과, 커피의 쓴 맛이 적게 나면서 부드러울 뿐만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숙성되어 독특한 맛과 향이 있어서, 네델란드 선원들이 즐겨 먹었다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더치커피의 유래는 네덜란드경 인도네시아 식민지에서 커피를 유럽으로 운반하던 선원들이 장기간의 항해 도중에 커피를 마시기 위해 고안한 여러 방법 중 하나라고 하며, 인도네시아에 살던 네덜란드 사람들이 인도네시아산 커피의 쓴맛을 없애기 위해 고안한 방법 이라는 유래도 있으나 정설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