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38님 고민이 많으시겠어요ㅜㅜ
운동화를 오래 신고 일하고, 날씨까지 더워지면서 발에 땀이 많이 차는 환경이라면 발가락 사이가 가렵고 하얗게 불어나는 증상이 무좀(족부백선)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무좀은 습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곰팡이균이 증식하면서 생기는 경우가 많아 여름철이나 장시간 안전화, 운동화를 착용하는 분들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발가락 사이가 간지럽거나 피부가 벗겨지고, 하얗게 짓무르거나 냄새가 심해지는 정도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진행되면 작은 물집이 생기거나 갈라짐, 통증까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다만 습진이나 접촉성 피부염도 비슷한 증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정확히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우선 발을 깨끗하게 씻은 뒤 발가락 사이까지 충분히 말려주시고, 땀에 젖은 양말은 자주 갈아 신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번갈아 신어 내부 습기를 줄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항진균제를 사용해 호전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려움이 심하거나 피부가 갈라지고 진물이 나거나, 약을 사용해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 치료하면 비교적 쉽게 호전되지만, 방치할 경우 발톱무좀으로 진행되어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무좀은 부끄러운 질환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흔한 피부 질환이므로, 초기에 관리와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