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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철한줄나비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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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하의 구조가 전쟁과 연관이 있나요?

역사적인 관점에서 반지하의 주거 형태가 전쟁과 관련이 있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요. 정말 신빙성이 있는 말인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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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68년 김신조 등 북한에서 내려온 공작원 31명이 일으킨 1.21사태로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며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지자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김현옥은 전시체제에서 서울시민 350만명을 대피시킬 방공호 구실을 할 지하 건설을 하겠다고 발표

    1970년 정부에서 건축법을 개정하여 인구 20만명 이상의 도시에는 지상층 연면적 200m2인 건축물을 지으려면 지하층을 만들어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이에 다층 건물의 경우 전시에 방공호 또는 진지 등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지하실을 의무적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실제로 반지하의 용도 중 하나가 방공호로 활용하기 위함이였다고 합니다. 6.25전쟁이후에도 남북간 대립이 계속되었는데, 한국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서 전쟁 발발 가능성을 대비해 주택마다 지하실을 만들 것을 법제화했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반지하 형태의 집 구조는 전쟁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주로 전쟁이나 자연 재해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위험에서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 전쟁 당시에는 폭격이나 포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반지하가 만들어졌습니다. 반지하는 지하에 위치해 있어서 지폐나 군수품 등을 저장하거나, 군인이나 민간인이 피신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였습니다.


    반지하는 전쟁 이외에도 지진, 태풍, 화재 등으로부터 안전을 위해 사용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지하철역, 대형 병원, 공공기관 등에서 반지하 구조를 적용하면서 안전한 생활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반지하는 대개 지하실이나 지하공간을 일컫는 말이며, 주로 저장실이나 작업공간 등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주거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했는데, 이는 역사적인 맥락에서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나 6.25 전쟁, 5.18 민주화 운동 등의 시기에 인구가 급증하면서 주거 공간 부족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가정 내 또는 주택 단지 내에 있는 지하공간을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전쟁이나 내란 등의 장기간에 걸친 대규모 이동이 필요한 경우에도 지하공간이 유용하게 사용되었습니다.

    따라서, 반지하의 주거 형태와 전쟁과의 관련성은 지리적, 사회적, 역사적 맥락에 따라 다양하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