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상화페 거래소는 지급준비금을 무엇으로 준비하나요?
우리나라 가상화폐 거래소가 의외로 많더라구요
가장 많이 알려진 업비트,그리고 빗썸외 에도 코인원도 있더라구요
우리나라 가상화폐 거래소의 지급 준비금은 무엇인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가상화폐 거래소가 제도권 은행처럼 지급 준비금을 어떻게 운영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적금이나 대출 서비스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은행처럼 일정 비율의 법정 지급준비율을 없는 듯하고 회사 자율에 맡기는 듯한데 대형거래소의 경우 외감 대상이라 지급 준비율을 공개하게 되어 있습니다. 최대 거래소인 업비트의 경우 100% 넘는 금액을 지급 준비를 한 생태라고 알려져 있고 중소형 거래소는 외감 대상이 아니라 그 보다는 더 낮은 수준에서 운영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자칫 FTX 처럼 뱅크런이 발생하면 위험한 가상 화폐 거래소도 있을 듯한데 가급적 거래 시 업비트, 바이낸스 등 대형 거래소를 이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민석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직 바이낸스나 여타 해외거래소처럼 지급준비금을 일반인들이 볼 수 있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지 않아 정확히 알 수가 없습니다. 현재 코빗에서 국내최초로 공개했기 때문에 질문하신 업비트나 빗썸, 코인원 같은 거래소도 조만간 공개할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거래소의 경우는 지급준비금을 거의 대부분 현금성 자산으로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해외거래소 고객들에 대한 지급준비금을 스테이블 코인으로 이용하고 있는 반면에 국내 거래소들은 외부 회계감사를 따로 받고 있고 은행과의 연계시스템이 되어 있어서 준비금 보유는 해외 거래소보다 훨씬 안전한 상황입니다. 저희 은행과도 거래하는 거래소가 있는데 굉장히 재무적으로 안전하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현재 업비트의 경우는 예치금 대비 보유 자산의 현금가치 비율이 102%이며, 빗썸의 경우는 6월기준으로 119%로 고시되어서 해외거래소들과 같은 파산의 여파가 있을것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오히려 해외거래소들의 파산으로 인해서 국내 거래소로 코인들이 유입되는 경우도 있어서 오히려 국내거래소들의 거래대금 실적이 상승하게 되는 호재가 될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로 거래소들의 옥석가리기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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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국내거래소는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상 파생 거래가 불가능하고 고객 동의 없이 고객 예치금을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고객예치금을 별도 계좌에 보관하고 있어, 뱅크런 사태가 방지되고 있습니다.
거래소들의 재무제표 주석을 살펴보면 ‘일부 계좌의 예치금(고객 자금)은 은행과 계약에 따라 융통 불가하다’는 내용이 적시되어 있습니다. 또 업비트, 빗썸 등 국내 거래소들이 공개하는 분기별 보고서 재무제표에 고객 코인 증감량이 기재돼 있는데 이를 통한 추적도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