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기운이 없고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데..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할 때쯤부터 증상이 시작됬고 주로 하체쪽 다리에 힘이 풀리는 느낌을 많이 받고 기운도 전보다 안나고 컨디션이 안좋습니다ㅜ
특히 오전에 피로감과 함께 위의 증상들이 나타나다가 오후쯤되면 증상이 점점 사라지다가 멀쩡해집니다
최근에 변화된 것이라고는 식습관인데 이전에는 물만 마시다가 최근엔 커피를 많이 먹고 있었던 뿐이고 그 외에는 변화없이 똑같습니다.
단순히 운동부족만 얘기하기엔 증상이 오전에만 집중되는 점, 운동은 아니만 평소에 2만보가까이 걷는 점, 커피를 마시고 오후가 되면 위와 같은 증상이 없어지는 점 등이 있는데 도대체 원인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ㅜㅜ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아침에 특히 기운이 없고 힘이 빠지는 느낌을 받으신다니 많이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이것이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시작할 때부터 나타났다고 하셨군요. 또한, 하체에 힘이 풀리고 오전에는 피로감을 많이 느끼며, 오후가 되면서 점차 나아진다고 말씀하셨네요. 최근 식습관의 큰 변화가 커피를 많이 드시게 된 것이라고 하니, 이 부분을 중심으로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커피를 많이 섭취하면서 카페인이 기여하는 부분을 고려해볼 수 있겠네요. 커피의 카페인은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올려주는 효과가 있지만, 그 이후에 피로감을 더 느끼게 하거나, 탈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침에 커피를 드시는 경우에는 자칫 하루의 시작부터 예민함 혹은 피로가 겹칠 수 있죠. 이와 함께, 커피가 체내 수분 균형을 방해할 수 있어 아침에 더욱 피로를 느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아침에 유독 피로하시다가 오후에 나아지는 점이 있기에, 수면 패턴이나 질의 영향을 살펴볼 필요도 있습니다. 수면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거나, 깊은 잠을 자지 못한다면, 아침에 체력이 많이 소진된 상태로 시작하게 되어 컨디션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몸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피로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온도가 올라가면 혈관이 확장되고 혈압이 감소할 수 있는데, 이는 하체의 무기력함과 관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걱정하시는 것처럼 지나치게 많은 걸음 수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도 있을 것 같아요.
지금 느끼시는 증상이 여러 환경적 요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커피 섭취를 기존의 양으로 조절해 보고,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며, 휴식을 충분히 취하는 것을 권장드려요. 만약 이러한 방법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보다 정밀한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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