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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엄밀히 말씀드려 비타민제는 우리 몸에 부족한 비타민을 보충하는 역할을 담당할 뿐 더위개선에 효과를 보인다는 것을 입증하기는 어렵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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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홍덕진 의사입니다.
비타민제가 더위에 답은 되지 못 합니다.
더위에 노출된 후에는 온열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온열 질환은 여름철에 체온을 적절하게 유지하지 못해서 생기는 질환 입니다.
우리 몸은 바깥 온도에 영향을 크게 받아서 추우면 피부온도가 내려가고 더우면 피부온도가 올라가지만, 체온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이것은 피부에서 일어나는 반응으로 자동차의 라디에이터처럼 피부혈관은 추울 때는 열의 발산을 줄이기 위해 수축하고 더울 때는 넓혀서 더 많은 열을 발산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운동을 하거나 주위 온도가 올라가면 땀이 나와서 증발할 때 열을 빼앗아 가므로 체온이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불거나 공기가 건조할 때는 기온이 높더라도 땀이 잘 증발하지만 바람이 없고 습도도 높은 후덥지근한 날에는 땀이 잘 증발하지 않게 됩니다.
온열 질환은 이렇게 땀이 몸을 식혀줄 만큼 충분히 나지 않아서 체온이 올라갈 때 발생합니다.
온열 질환에는 열경련과 열탈진, 그리고 열사병이 있습니다.
열경련은 더운 곳에서 심한 일이나 운동을 할 때 근육에 경련이 생겨 아프게 되는 것으로 땀으로 수분과 염분이 빠져나가서 생깁니다.
열탈진은 기운이 빠지고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구역질 및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데 염분이 부족해서 발생합니다.
이러한 열경련이나 열탈진이 일어났을 때는 환자를 공기가 잘 통하는 시원한 곳에 눕혀두면 대개 저절로 회복됩니다.
환자가 갈증이 난다고 하면 맹물보다는 물에 소금을 조금 타서 간간한 맛이 나도록 해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다나 콜라처럼 단맛이 나는 음료는 좋지 않으며 스포츠음료가 낫습니다.
그리고 열사병은 가장 위험한 상태로 심한 더위로 인해 체온조절을 하지 못하고 체온이 자꾸 올라가며 혼수상태에 빠지게 되어 신속히 치료하지 않으면 위험한 병입니다.
열로 쓰러진 환자가 빨리 깨어나지 않고 몸이 불덩이 같다면 시원한 물로 몸을 식히면서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열사병을 예방하려면 바깥 온도가 매우 높을 때는 무리하게 일하지 말아야 하고, 가능하면 신선한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을 이용해서 일하고 일하는 동안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20∼30분마다 충분한 물을 마셔야 합니다.
무더운 곳에서 일할 경우에는 시작하기 전에 미리 물을 충분히 마셔주며 차와 커피나 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옷은 땀 흡수가 잘 되는 가볍고 밝은 색의 긴팔 옷을 입고 햇볕에 나갈 때는 모자나 양산을 써야 합니다.
출처 - 서울아산병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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