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를 하다가 기절직전까지 갔습니다
기절까지간건 아니고 기절직전까지 갔고 끝까지 의식과 시야는 있었습니다 눈도 끝까지 뜨고 있었구요
(시야는 약간 흐려진정도 였습니다)
목에 초크 걸리는 중에 저의 팔에 전기 통하듯이 경련오고 바로 초크는 풀렸습니다 (목경동맥을 막는 초크였습니다)
그 이후로 몇분후 몸이 저릿하고 심장이 죽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엄청 빨리 뛰다가 괜찮아졌고 손,발 떨림도 괜찮아졌습니다
근데 약간 울렁거림과 멍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머리가 아주 미세하게 쥐난느낌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숙취처럼 아픈 두통느낌은 아닙니다)
기절까지 안가면 뇌손상은 없다고들 하는데 심각한 상태는 아닌지 궁금합니다.
앞으로도 공부할게 많은데 바보되는거 아닌가 걱정입니다
그냥 처음 경험에 겪는 일시적 후유증 일까요
몸은 서서히 괜찮아지는것 같은데 기분상 뭔가 이상하고 좀 걱정됩니다.
괜히 주짓수한다고.... 하루 지나면 괜찮아 질까요?
다른건 상관없으나 뇌손상유무가 제일 중요합니다...ㅠㅠ
정확히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도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잠깐동안 기절했다가 바로 깨어나셨고 현재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괜찮습니다.
뇌손상이 생겼거나 했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이는 대단히 위험한 상황? , 대련? 무엇이 되었던 간에 그렇습니다.
놀이로 하신 것이라면 다시는 하지 마시고 도장에서 그런 것이라면 다시는 해당 도장에 가지 마세요
대단히 위험합니다. 행여나 장난이든 연습이든 할 행동이 아닙니다.
많은 무술인들이 경험삼아 괜찮다고 하는 이야기를 절대 있는 그대로 믿으시면 안 됩니다.
이는 모두 경험에 의한 지식입니다.
무술인들이 괜찮은 것만 보아왔다면 의사들은 괜찮지 않은 것만 보아왔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초크를 걸린 상황에서 의식이 있었고 기절하지 않았다는 점은 뇌손상 위험을 크게 줄여주지만, 여전히 초크로 인한 혈액순환 부족이나 산소 부족이 신경 반응을 일으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팔에 전기처럼 경련이 왔던 것도 신경계가 일시적으로 반응한 것으로 보이며, 심장이 빠르게 뛰고 손발 떨림도 생리적인 반응 중 하나입니다.
이런 증상은 대개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지만, 여전히 울렁거림, 멍함, 그리고 미세한 두통 같은 후유증이 남아 있다면, 뇌에 일시적인 영향을 준 것일 수 있습니다. 기절까지 가지 않으면 뇌손상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증상이 계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면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이런 경험을 통해 주짓수에서 목을 조이는 기술을 사용할 때의 위험성을 잘 인식하고, 안전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크를 포함한 기술은 강한 압박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의식이 흐려지거나 몸에 이상을 느끼면 즉시 멈추고, 이를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만약 현재 겪고 있는 증상들이 사라지고, 더 이상 뇌와 관련된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수 있지만,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되면 병원에 가서 뇌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명 평가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주짓수 중 겪으신 증상으로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목 경동맥이 압박되면 뇌 혈류량이 감소하여 일시적인 뇌 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완전한 기절이 아니었고, 현재 증상이 서서히 호전되고 있다면 심각한 뇌 손상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뇌 손상 여부는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울렁거림, 멍함, 미세한 두통은 일시적인 후유증일 가능성이 높으나,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뇌 손상에 대한 과도한 불안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얻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