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회항이나 항만 정체가 재발하는 조짐이 있을 때 무역업체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선박이 항만 혼잡등으로 회항하거나 지연될 경우 납기 지연과 추가 비용 발생이 우려됩니다. 최근 항만 정체 재발 조짐에 따라 수출입 기업은 어떤 물류 전략을 수립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최근 항만 정체가 재발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은 운송 지연과 비용 증가에 대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특정 항만에만 의존하지 않고 선적지를 분산하며, 환적 항구나 대체 항만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상 외에 항공이나 철도 운송을 병행하는 전략도 도움이 됩니다. 운임 상승과 체선료 발생 위험을 줄이려면 계약 조건을 다시 검토하고, 선박 스페이스를 사전에 확보해 물류사와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기업마다 해결책을 세우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최근 가장 이슈가 되는 곳은 미국일듯 합니다.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인하여 통관을 하지 않거나 하역을 하지 않는 화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해당 물품에 대한 우회를 할 수 있도록 다른 국가들을 물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납기 문제 터지고 나서야 움직이면 이미 늦습니다. 항만 정체 조짐이 보이는 지금이 바로 선제적으로 움직일 타이밍입니다. 실무에서 자주 쓰는 방법 중 하나는 우선 FAK 요율이 적용되는 복수의 선사 스페이스를 미리 확보해 두는 겁니다. 물량을 나눠 실어 보내면서 리스크도 분산시키는 방식입니다. 또 하나는 선박 회항 가능성이 높은 항로를 피해서 우회 경로를 염두에 두는 전략인데, 이건 평소보다 운임이 좀 더 들 수 있습니다. 그래도 납기 놓쳐서 신뢰 잃는 것보단 낫습니다. 항만 내 혼잡이 심해지는 시점에는 창고료나 체선료까지 덤으로 붙기 때문에, 해상 운송만 믿기보다는 항공 운송 비율을 소량이라도 늘려 두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업계 흐름 보면, 이미 일부 업체들은 사전 포워더와의 SLA 계약에서 회항 발생 시 대체 루트 확보를 명시해두는 식으로 물류 조건을 강화해두는 추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