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새로산 물건은 며칠만 지나면 설레지 않을까요?
왜 새로산 물건은 며칠만 지나면 설레지 않을까요? 단순히 적응 때문인지 아니면 인간 본능적으로 새로운 자극만 추구하기 때문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결론을 알고 계신거 같습니다. 질문하신데로 인간은 지속적으로 새로움을 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쾌락이었던 것에 쉽게 적응한다고 하여 쾌락적응이란 심리학 용어가 있을 정도 입니다.
이는 도파민이란 호르몬과 관계가 있습니다.
쾌락의 호르몬, 행복의 호르몬이 바로 도파민인데 이러한 쾌락이 반복되면 적응하게 되고 더새롭고 강력한 쾌락을 추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쉽게 마약에 중독되는 것도 이러한 도파민의 영향 때문입니다.
사실 이러한 점은 인간의 창조성과 관련이 있습니다. 다른 동물들처럼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항상 도전하고 새로움을 추구하며 인류를 발전해 나갔기에 지금이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너무나 평온하기에 이러한 안정속에서 오히려 반대급부로 너욱 높은 쾌락을 위해 마약과 같은 중독이 발생하기도 하는 것 입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 궁금한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 주십시요:)
1명 평가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새 물건을 살 때, 뇌에서는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됩니다. 하지만 도파민은 지속적인 자극에는 둔감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또한, 인간은 새로운 자극에 빠르게 적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처음엔 큰 만족을 느끼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만족이 기준선으로 회귀합니다. 그래서 더 큰 자극, 더 새로운 물건을 찾게 되는 겁니다.
1명 평가새로 산 물건을 처음 접했을 때에는 뇌에서 도파민이 분비되는데요, 도파민은 보상과 기대감, 쾌감을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로, 새로운 자극을 받으면 특히 많이 분비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도파민의 분비는 줄어드는데요, 뇌가 이미 경험한 자극이라고 인식하게 되면서 과도한 보상을 줄이려는 시도입니다. 즉, 처음의 강렬한 설렘은 줄어들고, 뇌는 점점 일상적 자극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또한 인간의 경우에 쾌락수준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적응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즉 새 물건이 처음엔 기분을 크게 올려주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물건이 평범하게 여겨지며 이로 인해 설렘이나 흥분감은 초기보다 훨씬 줄어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