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건강검진받는데요. 검사 중에서 방사선에 심하게 노출되는 검사가 어떤 검사인가요?
살면서 검사 받아본 게 엑스레이, CT, MRI까지는 받아본 거 같습니다. 이번에도 유방 엑스레이 검사를 할 거 같은데요. 건강한 사람은 방사선에 노출되는 검사를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암 발생률이 높아진다고 하던데
얼마나 많이 받아야 암 등에 걸릴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질문자분께서 궁금해하신 것처럼, 일부 검사는 방사선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방사선 노출이 있는 검사는 엑스레이와 CT입니다. 엑스레이는 비교적 적은 방사선을 사용하지만, CT 스캔은 다수의 엑스레이 촬영을 동시에 진행하기 때문에 방사선 노출량이 더 많아질 수 있습니다. 반면, MRI는 자력을 이용한 검사로, 방사선 노출과는 무관합니다.
유방 엑스레이, 즉 유방촬영술은 유방암 조기 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방사선에 노출되기 때문에 받은 횟수와 주기를 잘 고려해야 합니다. 보통 건강한 사람은 과도하게 방사선 검사를 반복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암 발생에 대한 위험은 노출되는 방사선 양, 빈도, 개인의 유전적인 요인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각 검사의 필요성과 방사선 노출 위험성의 균형을 잘 맞춰 검사를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문자분의 경우, 주치의와 상담하여 본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적절한 검진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엑스레이의 경우는 피폭률이 낮기 때문에 방사선의 피해에 대해서 특별하게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CT (복부CT 흉부CT 머리CT PET CT 등등)의 경우는 피폭량이 많기 때문에 자주 촬영하거나 연달아 촬영하는 것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지 환자분 중에서 방사선에 예민해 하시는 분이 있는데요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피폭에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촬영하지 않으면 더 큰 위험이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서 수술하고 나서 CT를 며칠 간격으로 연달아 찍을 때 방사선이 걱정되요!! 하는 것은 넌센스이지요
하지만 건강검진으로 검사를 하는 경우 기본적으로 불필요한 검사이기 때문에 이 경우는 CT 같은 경우는 조심하셔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흔히 접할 수 있는 자료는 한 번에 어느 정도의 양에 노풀이 되면 암발생률이 올라간다는 것인데요
가장 약한것인 100mSv에 노출되면 생애 암발생률이 0.5% 정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CT의 경우 대략 1회 10mSv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방사선의 경우는 축적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아래 자료는 참고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건강검진에서 사용하는 방사선 검사는 X-ray(엑스레이), CT(컴퓨터 단층촬영), 유방촬영술(맘모그램) 등이 있고, 이 중 CT가 방사선 노출량이 가장 높습니다. 일반적인 흉부 X-ray는 방사선 노출이 매우 적지만, CT는 수십~수백 배 정도의 방사선이 노출될 수 있어 자주 받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MRI는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방사선 노출 걱정은 없구요
건강한 사람도 필요 이상으로 CT나 반복적인 방사선 검사를 자주 받으면 장기적으로 암 위험이 미세하게 증가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다만, 현재의 검사 기준은 위험보다 이득이 크도록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이나 검사 받는 수준에서는 진행하는게 더 이득이 크고 CT는 주치의랑 상담 통해 주기 정하시는게 좋아요. 너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유방촬영술도 권장 주기(보통 1~2년)에 맞춰 하는 것은 암 조기 진단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