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인 사람도 배가 고파지는 이유는?
제가 생명과학을 배우면서 궁금한 점이 생겼는데요
음식을 섭취한 후 우리 몸에 너무 과도한 포도당이 들어오면 간에서 글리코젠?으로 바꾸잖아요
비만인 사람은 글리코젠이 많고, 지방도 많으니까 단식을 해도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해서 생활하면 지방이 빠지지 않나요? 만약을 대비해서 우리 몸이 에너지를 지방으로 저장해두는거면 단식을 해도 비만인 사람은 충분한 에너지를 보유하고 있으니까 그걸로 에너지를 만들어 생활하면 살도 빠질텐데 충분한 에너지가 있음에도 배가 고파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채원 전문가입니다.
배고픔을 느끼는 호르몬인 그렐린이나 렙틴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뇌가 에너지저장상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기때문입니다.
지방이 많아도 인슐린 저항성문제로인해 에너지사용이 효율적이지 않아
즉각적으로 사용할수있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이나 당류를 찾게되는것입니다.
비만인 사람도 배가 고파지는 이유는 생리적 신호와 호르몬의 작용 때문입니다. 비만 상태에서는 지방과 글리코겐이 많아 에너지가 충분하지만, 렙틴과 그렐린 같은 호르몬의 불균형이 배고픔을 느끼게 만듭니다. 렙틴은 지방 세포에서 분비되어 뇌에 포만감을 전달하지만, 비만일 경우 렙틴 저항성이 생겨 신호 전달이 약해집니다. 동시에, 공복감을 유발하는 그렐린의 분비는 여전히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빠르게 소모되는 포도당에 익숙한 몸은 지방 분해로 에너지를 얻기 전에 배고픔을 느끼게 되어 음식을 섭취하려는 신호를 보냅니다. 결국, 호르몬과 대사 작용의 복잡한 상호작용이 비만인 사람도 배가 고프도록 만듭니다.
안녕하세요.
조금 생물학적으로 설명드려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포만감, 배고픔을 조절하는 것들은 다양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것 중에 하나가 위고비(비만치료제)의 원리입니다. 밥이 들어가면 장에서 GLP-1 이라는 단백질이 혈액으로 분출됩니다. 이는 뇌의 식욕 조절을 하며 포만감을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합니다.
비만이라도 단식을 하면 말씀하신 것처럼 에너지는 공급이 되지만 장은 비워져 있어서 GLP-1 등의 단백질이 줄어들어 포만감이 줄고 식욕은 늘어납니다. 그래서 배가 고픕니다.
참고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안상우 전문가입니다.
지방는 우리 몸에서 제일 나중에 사용을 하는 영양분입니다.
지방을 사용하시 위해서는 우선 탄수화물을 다 사용해야 하는데 탄수화물을 다 사용하게,되면 혈당이 떨어지게 되고 허기짐을 느끼개 됩니다. 따라서 음식을 먹을수 밖에 없는 상황이 오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