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라인처럼 마찰과 습기가 많은 부위는 다른 부위보다 봉합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통 10일에서 14일 사이에 실밥을 제거하며, 현재 수술 후 10일째라면 아직 이른 시점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14일째에 제거하는 계획은 표준적인 범위로 볼 수 있습니다.
실밥 제거 시점을 정확히 특정 날짜로 고정하지 않는 이유는 상처 상태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발적, 진물, 통증 증가 등 염증 소견이 있거나 상처가 벌어질 위험이 있으면 제거를 늦추고, 반대로 상처가 깨끗하고 안정적이면 비교적 이른 시점에 제거하기도 합니다. 의료진이 상태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현재 보이는 볼록한 부분은 대부분 수술 후 정상적인 조직 반응입니다. 봉합으로 인한 긴장, 부종, 초기 흉터 형성 과정 때문에 일시적으로 도톰하게 만져질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2주에서 4주 사이에 점차 가라앉고 이후 수개월에 걸쳐 더 평평해집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도 크기가 줄지 않거나 오히려 커지거나, 단단한 덩어리로 지속되면 잔여 낭종이나 재발 가능성도 있어 재진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