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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탈한가젤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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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의 거짓말과 며느리와의 갈등?

아들이 유학중 교포2세와 결혼을하였습니다. 아들 전공은 회계인데 처가에서 드레스샾을하여 저에게 제안을 하였습니다. 1년만 도와주면 샾1개를 넘겨준다고하여 결혼식도 미국에서하고 비용도 억이상 지출하여습니다.

그러나 3년이 지나도 전혀 그런기미가 없고, 코로나로 어렵다고 샆을 정리하겠다고 통보하여, 미국생활을 정리하고 지난9월에 한국에 들어와 있습니다.

아들내외에게 격리기간이 끝나고 부탁을 하여는데 규칙적인 생활을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며느리는 2~3일 지나고 저에게 왜 그런것을 강요하냐? 따질길래 그럼 너희들 마을대로하라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아들내외가 잘못했다고 용서를 빌었으나, 그이후 며느리의 행동은 이해하기가 너무 어려워요. 도무지 예쁘지가 않습니다. 사돈의 거짓말과 며느리의 버릇없는행동들 정말 어떻게해야될까요? 저도 교단에서 평생교육을 강의하다 명퇴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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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가 령 심리상담사
      가 령 심리상담사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과학건축 님. 반갑습니다!

      아들이 유학 중 교포 2세와 결혼하는 과정에 사돈께서 1년만 도움 주면 드레스 숍을 한 개를 넘겨주기로 하면서 지출이 많았군요. 3년이 지나도 일언지하 말도 없는 사돈은 코로나로 어렵다고 정리하고 귀국하면서 자가격리 끝난 아들 내외에게 규칙적 생활을 부탁했지만 소통되지 않고 자기주장을 하는 며느리의 행동과 말이 받아들이기 난감한 상황이니 얼마나 답답할까요.

       

      가정 내 고민을 솔직하게 나눠보시려는 마음가짐에 지지를 보냅니다.

       

      음, 다시 아들이 결혼하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선택을 하고 싶나요?

      그 당시로 돌아가 사돈이 제안한다면 어떻게 하고 싶나요?

       

      아들은 나에게 어떤 아들일까요?

      효심이 있는 태도를 보이나요?

      본인의 생각이 먼저일까요?

      아들이 결혼하기 전 며느리에 대한 나의 바라는(기대) 상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오랫동안 교육에 몸담아 오셨기 때문에 바른 생활에 익숙해진 나로서는 아들 내외를 바라볼 때 다른 관점이 있을 것입니다. 아들 내외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미 아드님은 유학 생활을 하면서 교포 2세와 결혼을 하게 되는 시점부터 서로 다른 방향으로 살아가게 되는 부모와 자녀 간의 가치관, 생활양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사돈 입장에서 사업이 잘되었다면 챙겨드렸을 테죠.

      하지만 만약 안 되면 어떻게 하겠다는 서명을 작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무엇이라고 말할 수 없는 불편하고 서운하며 조금은 억울하고 배신감은 느껴질 것입니다.

       

      애초부터 거절하셨다면 이런 고민을 하지 않을 테죠.

      사돈 역시 하지 말아야 할 부탁을 하셨죠.

      아들의 결혼이 과연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게 하였는지 나를 바라보게 합니다.

      거절했다면 과연 사돈은 어떠했을까요? 서로 얼마나 난감할까요?

      중간에 딸의 입장, 며느리 입장 때문에 마음이 편치 않을 것입니다.

       

      불편한 감정이 있는데 며느리의 행동이 좋아 보일 리가 없습니다.

      사돈과 내 문제이지만 아들 내외를 보면 속상하고 전통적인 교육관을 갖고 있으신 님에게는 자기 목소리를 내는 며느리가 아주 불편할 수 있습니다.

       

      요즈음은 젊은 친구들에게 관여하고 간섭하면 무척 싫어한다고들 한답니다.

      오히려 부모가 더 낮춤을 자세로 아들 내외 마음을 살펴봐야 하는 처지니 답답하기 그지없을 것입니다.

       

      결국, 어떻게 할 것인가는 내가 알고 있습니다.

      다만 억대 지출할 만큼 소비한 결혼 준비로 속상하고 답답함으로 불편한 마음이 있지만, 아들 내외가 별일 없이 잘 살아주는 것만으로 고마움을 가져야 한다는 편한 마음을 가져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코로나로 사돈 역시 정리해야 할 상황이라면 나는 아들 때문이라도 말하기 곤란할 것입니다.

      마음을 비우시고 며느리도 조건 없이 예뻐하려는 마음입니다.

       

      내 아들과 결혼한 아내이기에 내가 무엇인가 지시 아닌 요구하는 입장이라도 교포 2세에게 한국 문화를 받아들이기 다소 어려움이 따릅니다.

      서서히 시간을 가지면서 때가 되면 하나씩 알아가게 될 것입니다.

       

      혹시라도 마음에 차지 않을 때는 불편함을 마주하지 마시고 당분간 서로 보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아들 내외가 스스로 찾아오지 않는 한 관여하게 되면 며느리는 아들에게 속 감정을 말할 것이고 아들은 중간에서 어떻게 처신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아들을 믿는 나라면 시간이 걸리지만, 님의 집안사람이 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아들 내외가 용서를 빌었다면 선한 면이 있기 때문에 잘못된 부분을 시정하려고 할 것입니다.

       

      사돈의 거짓말과 며느리의 버릇없는 행동을 연관 지으시지 마시고 따로 분리하셔서 객관적으로 바라보시는 시간이 된다면 내 마음이 편할 것입니다. 내 아들을 위해서입니다.

       

      과학건축 님. 사돈과 며느리가 나를 바라보는 기회로 소중한 님을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지혜로운 혜안으로 언제나 행복하고 ‘님’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황석제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과학건축님 먼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볼필요가있습니다

      어떤게 문제이고불만인지 어떤점을 서로맞추면조을지 조율을하면좋습니다

      그리고 화를내거나 갈등을유발하는것보다 서로만나고대화를많이하세요

      질문에답이되었으면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백종화 코치 심리분석 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안타까운 상황이네요.

      그런데 관점을 반대로 돌려서 생각해 보시길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사돈댁은 계획대로 잘 되었다면 약속을 지키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코로나라는 변수가 생겼고, 이는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어려움을 겪게 했죠.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샵들 중에 꾸준하게 되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사돈 댁도 많이 미안해 하지 않을까요?

      두번째 며느리의 경우는 해외에서 살다 온 자녀 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가족과 사회, 조직보다 개인을 중시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무엇이라도 개인의 자유와 개인의 의견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면 반발할 수 밖에 없는 문화입니다.

      한국 문화, 한국의 가족 문화에 대해서 아직 익숙하지도 않은 상황이고

      미국에서 한국이라는 변화된 환경이 스트레스로 받아드려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이런 관점에서 말씀하신 부분들에 대해 불편해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관점을 바꿔서

      상대방의 상황에서 현재를 바라보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