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가 죽음에 임박했다고 느낄 때 알아서 홀로 무리에서 멀리 이동해서 죽는 이유는 ?
고래는 기본적으로
해양 포유류 로서
물속에서 오래 잠수는 가능하지만
결국은 분기공을 통해 호흡으 해야하는, 폐 호흡을 하는 동물인데요.
주로 무리를 이뤄 다니는 사회성을 지닌 동물이며
먹이 사슬 상위 포식자로서 개체 수 조절에 기여하는 부분도 있지만
배설등을 통해 식물성 플랑크톤 들의 성장 촉진에도 기여하는
고래펌프 현상도 일으키는 존재 입니다.
일반적으로 수명은 종에따라 다르다해도
최소 30년에서 90년 정도이고
대형종은 100년 이상 도 사는 것으로 되어있는데요.
이 고대들이 노화나 질병 등 으로 인해
자신이 죽음에 임박했다고 느낄 때는
홀로 무리에서 멀리 떨어져 이동해서
홀로 죽음을 맞이한다는데요
사회적 동물인데 이렇게 홀로 떨어져서 죽는 이유가 밝혀져있나요?
명확히 알려지진 않았습니다.
그렇다보니 여러가지 가설들이 있습니다.
먼저 질병이나 다쳤기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고래는 몸이 아프거나 부상을 입으면 기력이 쇠약해지고 방향감각을 상실할 수 있는데, 이러한 상태에서는 자연스럽게 무리에서 이탈하여 해안가로 떠밀려 오거나, 방향감각을 잃은 상태에서 스스로 해안가로 향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인간의 영향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즉, 잠수함의 강력한 소나, 해군 훈련 등으로 발생하는 소음은 고래의 청각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고 방향 감각을 잃어버리게 만들어 해안가로 가게 만든다는 가설이죠. 또한 비슷하게 해양 쓰레기로 인한 것이라는 가설과 지구 온난화 및 먹이 사슬 변화로 인해 노쇠한 고래가 먹이를 잘 먹지 못해 그렇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그리고 특정 기생충이 고래의 중이 신경 조직을 파괴하여 평형 감각을 상실하게 만들 수 있다는 가설도 제기되었으나, 해안가에서 죽은 모든 고래에게서 발견되는 것은 아니어서 설득력을 얻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결국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은 알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고래가 죽음을 앞두고 무리에서 떨어져 홀로 죽는 행동은 의식적인 선택이라기보다는 체력 저하로 무리에서 자연스럽게 뒤처지거나, 포식자를 유인하지 않기 위한 본능적 회피 행동, 에너지 절약 등 생태적·생리적 이유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고래의 사회성과도 충돌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생물학적 현상으로 해석됩니다. 감사합니다.
1명 평가고래가 죽음에 임박했을 때 무리에서 이탈하여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다만, 일부 연구에서는 범고래와 같이 사회성이 강한 고래류가 무리에서 고립될 경우 고독사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제시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