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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가요, 민중예술은 시초가 어떻게 되나요?

대학생 시절때는 OT때부터 선배들이 민중 가요를 종종 부르곤 했는데, 민중 가요, 민중 예술의 시초는 어떻게 되나요?

외국에도 이와 비슷한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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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활달한파리매77
    활달한파리매77

    안녕하세요. 조사를 해본 결과 민중가요 민중예술의 시초는 구전민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전민요는 민중의 삶과 애환을 담고 있는 노래로, 민중의 정서를 대변하는 민중예술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전민요는 민중이 직접 창작하고 전승한 노래로, 시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널리 불려졌습니다. 구전민요의 주된 소재는 노동, 사랑, 풍속, 역사 등 민중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었습니다. 구전민요는 민중의 삶을 위로하고,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민중가요는 이러한 구전민요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민중의 현실을 비판하고, 민중의 의식을 고양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민중가요는 1970년대 이후 대학 노래패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1980년대 5.18 민주화운동 이후에는 민중운동의 중요한 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민중가요는 민중의 삶과 현실을 반영하는 민중예술의 대표적인 장르로서, 민중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민중의 권리를 옹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민중가요를 대표하는 작품으로는 김민기의 <아침이슬>, <임을 위한 행진곡>, <고무신>, <광야에서>, <부르즈카> 등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 추천 부탁드려요 ~좋은 하루 되세요 ^^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민중가요란 당대의 문제를 풀어내고자 하는 집단적이고 조직적인 민중적인 의지의 표현물 또는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노래, 즉 `저항가요`라는 의미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군부독재시절을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운동권 가요`, `운동권 노래`라는 말로 불려지기도 했고, 흔히 `삶의 노래`,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라고 일컬어지기도 합니다. 체제에 순응해서 불리워지는 대중가요와는 다른 내용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이 민중가요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민중들의 생활상과 시대의 대변성과 역사와의 투쟁성을 중심으로 한 내용적인 면이 중심이 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민중가요라는 용어는 1980년대 중반에 수용자들에 의해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났는데 이 시기가 민중가요가 폭발적으로 급성장하며 민중 가요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노래 운동이 시작된 시기였으므로, 이 시기에 이르러 이 노래들을 대중가요와 변별 하여 지칭하는 새로운 용어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1970년대 후반에 이르러 성립되어 1990년대까지 이어진 노래문화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 시작은 아마도 1971년 김민기가 작사, 작곡한 대표적인 <아침이슬>이 그 효시 라고 보여 집니다. 김민기의 1971년 1집 앨범에 수록되었으며, 같은 해 동일한 곡을 김민기가 편곡하여 양희은이 부르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