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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어떤 재료가 제철인가요?

봄이 제철인 나물이나 생선 같은것이 있을까요?

달래가 봄에 맛있나요?콩나물밥 해서 달래간장이랑 먹고 싶은데 봄에 먹으면 맛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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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박예슬 영양사
      박예슬 영양사
      그레이트푸드

      봄내음이 코끝에 가득하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답게 식욕도 솟아오른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하게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봄의 시작과 함께 제철음식으로 건강을 지키고, 입도 즐거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냉이, 달래, 두릅, 바지락, 주꾸미 등 봄이 제철인 식재료들이다. 다양한 봄 제철 식재료들 가운데, 특히 사랑받는 식재료의 특징들에 대해 알아보자. /편집자 주


      ▷바지락
      바지락은 백합과 조개로 우리나라 전 연안에 서식한다. 4월까지가 바지락의 제철이다. 겨울 동안 갯벌 깊숙이 있다가 날이 풀리면서 왕성한 먹이활동을 시작한다. 산란기를 앞두고 살이 차오르기 시작한 요즘 영양과 맛이 정점에 도달한다. 봄에 나른하게 지친 몸을 추스르는 데 제 격이다.

      바지락의 주요 영양성분은 타우린, 철분, 비타민 B복합체, 필수아미노산 등이다. 타우린은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배출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철분은 빈혈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싱싱한 바지락은 패각에 윤기가 흐르고 깨진 곳이 없으며 입이 굳게 닫혀 안에 살이 안 보이는 것이다.

      ▷두릅
      두릅은 독특한 향이 있는 산나물로, 4월에 돋아나는 땅두릅의 새순을 잘라내 데쳐먹는 식재료다. 단백질 함량이 100g당 3.7g으로 채소 중에 많은 양을 갖고 있다. 사포닌이 풍부해 혈관 질환 원인인 LDL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몸속에서 혈당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주며, 활성 산소를 억제해 암을 예방한다.

      항산화물질인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해 염증을 억제하고 피로 개선에 좋다. 두릅 특유의 향을 내는 정유 성분은 마음 안정에 도움을 주고 숙면을 유도한다.

      다만 두릅 줄기엔 식중독을 유발하는 독이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을 제거하고 섭취하며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주꾸미
      4월에 알이 차올라 맛과 식감이 뛰어난 주꾸미는 흔히 우리가 ‘쭈꾸미’로 부르기도 한다. 주꾸미의 열량은 100g당 52kcal로 칼로리로, 다이어트 식단으로 제격이다.

      단백질은 10.8g로 풍부하며, 피로 개선과 콜레스테롤 억제 효과가 뛰어난 타우린은 100g당 1600mg으로 연체류 해산물 중 가장 많이 함유됐다.

      특히 간 기능을 강화하고, DHA 등의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해 기억력 향상, 치매 예방,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효과가 있다. 주꾸미는 신선도가 낮을수록 흰색으로 변한다. 몸통은 엷은 갈색, 다리는 통통한 것이 맛있다.

      살은 탄력 있고 빨판이 뚜렷해야 하고, 끈적한 점액이 없어야 신선한 주꾸미다.

      입맛 도는 봄! 제철음식 먹고 건강 잡자! < 의학·건강 < 라이프 < 기사본문 - 기계설비신문 (kmec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