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통상 반려동물을 떠나보내신 분들 중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시는것들이
"왜 떠나게 되었는지" 에 대한 이유를 몰랐을때 너무 답답해 하면서
오만 상상과 근거없는 원인찾기에 괴로워하고 고통스러워 하시더군요.
그런데 오히려 오랜동안 지병이 있거나 건강검진으로 갑자기 떠날 수 있는 이유를 알고계셨던 보호자들은
자연스럽게 아이의 떠날날을 마음속으로 준비하고 계셨기에 그 고통이 덜하시더군요.
물론 좀더 잘 치료해줄걸 하는 후회는 하더라도 적어도 허망해하며 자기때문이라고 자책하고 자학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하여 치료 가능한 질환은 먼저 치료해 주고
치료가 안되는 질환의 경우 있는 동안은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해주고 시간을 연장하여 서서히 마음의 준비를 하는게 더 현명한 방법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