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도 물 속에서 방귀를 뀌나요?

2019. 12. 01. 11:29

방귀는 몸 안의 유해 기체를 외부로 방출하는 행위/현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고기도 당연히 몸 안에서 유해 기체가 발생할 텐데요.

그럼 물고기도 방귀를 뀌어 그 유해 기체를 외부로 배출하나요?

물고기가 방귀를 뀌면 기체방울이 방울방울 뽀로록 소리를 내며 수면 위로 올라 오겠네요??? @@

그 모습을 한 번 보고 싶습니다.^^

이상한 질문이죠? 갑자기 떠오른 궁금증입니다.

그럼 재미 있고 유쾌한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총 2개의 답변이 있어요.

물고기도 체내의 혈액이 쉬지 않고 몸을 돌며 체내 조직의 물질대사에 관여하는데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이 아가미에서 산소를 받아들여 온몸의 세포조직에 공급할 뿐만 아니라, 소화관에서 흡수된 아미노산과 지방산, 당분, 무기물질, 각종 비타민이나 염류 및 수분을 혈액에 실어 조직세포에 보냅니다.

그리고 거기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 과정에서 생긴 탄산가스나 기타 가스는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아가미에서 체외로 방출됩니다.

암모니아나 질소 대사산물등도 대부분 아가미를 통해 방출되는데, 이렇게 해서도 미처 배출하지 못한 것은 신장으로 보내 모았다가 소변으로 배설하게됩니다.

이 외에도 소화기계 안에서 음식물을 소화하면서 생긴 유독가스는 장을 거쳐 항문으로 배설되는데, 방귀를 배설물과 함께 섞어서 밖으로 내보내기 때문에 냄새도 나지 않고 소리도 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열대어나 기타의 관상어를 보시면 배설물에 조그맣게 기포 같은 것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물고기의 방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12. 0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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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고기도 다른 대부분의 동물과 마찬가지로 창자내에서 가스를 만들어
    항문을 통해 배출을 한다. 차이점은 이를 처리방법이다.

    물고기는 배설물을 배출하기 전에 얇은 젤라틴으로된 장에 모이게 된다.
    여기에는 소화과정에서 만들어졌거나 운반되어 온 가스가 포함되어있다.
    그 결과 대장은 물고기의 부력을 일으켜 뜨게하거나 가라게 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물고기는 바로 배설을 하여 그런 기능을 없애버린다.

    어항에서 키우는 물고기의 경우에는 보다 쉽게 방귀를 볼 수 있다.
    이들은 수면에 떠있는 작은 먹이를 먹는 과정에서 공기도 같이 먹게 된다.
    이 공기를 내보내지 않는다면 평형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기때문이다.

    대부분의 상어는 고밀도의 지방질 squalene를 가지고 있어 부력을 유지하는데,
    Sand Tiger 상어는 방귀를 또다른 부력장치로 이용한다. 이 상어는 수면위를 헤엄을
    하면서 많은 양의 공기를 위에 저장한다. 그리고 이를 정당히 방귀로 배출하면서
    원하는 수심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그럼 즐건 주말보내세요~

    2019. 12. 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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