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준호 약사입니다.
이소니아지드(INH)의 가장 치명적인 부작용은 약물이 간에서 대사되며 발생하는 간 독성(간염)과 비타민 B6 배설을 촉진해 생기는 말초신경염(손발 저림)입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당뇨 환자나 임산부 등 고위험군은 대개 비타민 B6 제제를 함께 복용하며, 약물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식사 전후 1~2시간의 공복 상태에서 복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특히 복용 중에는 간 손상 위험을 폭발적으로 높이는 음주를 절대 금해야 하며, 타이레놀 등 간에 부담을 주는 타 약물 복용도 주의해야 합니다.
매달 정기적인 간 기능 검사(AST/ALT)를 안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환자 본인이 이유 없는 극심한 피로, 구역질, 황달, 혹은 소변 색이 진한 갈색으로 변하는 증상을 감지했을 때는 즉시 약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을 방문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