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핫뉴스실시간 인기검색어
아핫뉴스 화산 이미지
아하

의료상담

기타 의료상담

언제나주목받는기술자
언제나주목받는기술자

입덧도 모계 유전이 될 수 있나요?!!

성별
여성
나이대
32

입덧도 모계 유전으로, 입덧을 하지 않는 엄마라면 딸도 입덧을 안할 수 있는건지요? 아니면, 모체와는 별개인건가요?!!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입덧에 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겠습니다. 우선, 입덧은 주로 임신 초기 단계에서 많이 겪게 되는 증상인데, 그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호르몬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고, 심리적 요인이나 소화계의 민감성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입덧이 유전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 결과는 다양합니다. 어떤 연구들은 가족력이 있을 경우 입덧을 겪을 가능성이 약간 더 높다고 언급하기도 하지만, 이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즉, 모계 유전이 입덧에 직접적이고 명확한 영향을 준다고 결론내릴 수는 없습니다. 엄마가 입덧을 경험하지 않았다고 해서 딸도 경험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반대로 딸이 입덧을 경험한다고 해서 엄마의 경험이 반드시 같은 방향이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결국, 입덧은 유전적인 요소 이외에도 여러 가지 환경적, 생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그러니 질문자분의 경우에도 입덧을 꼭 유전적인 요인으로만 생각하기보다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입덧은 유전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모계 유전 가능성이 일부 연구에서 제시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엄마가 입덧을 심하게 했던 경우, 딸도 비슷한 양상으로 입덧을 겪을 확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입덧에 영향을 주는 호르몬 수치 변화에 대한 민감도, 유전자적 체질, 그리고 면역 반응의 방식 등이 유사하게 유전될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입덧은 단순 유전 외에도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 복합적인 증상입니다. 대표적으로 호르몬 변화(특히 hCG와 에스트로겐), 스트레스, 체질, 식습관, 위장 상태, 임신 전 건강 상태 등이 모두 작용합니다. 따라서 엄마가 입덧을 하지 않았더라도, 딸이 전혀 다른 환경이나 몸 상태에서 임신을 하게 되면 입덧이 생길 수도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가능합니다. 즉, 유전적 소인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결정적인 요소는 아니에요

    결론적으로, 입덧이 어느 정도 모계 유전될 수 있는 경향은 있지만, 절대적인 건 아니며 개인의 체질과 임신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엄마가 입덧이 없었다고 해서 딸도 꼭 없을 거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반대로 심하게 겪었다고 해서 꼭 같은 고통을 겪는 것도 아니구요.

    따라서 입덧은 유전과 환경이 함께 작용하는 다면적인 현상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