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김시진 선수는 롯데에서는 레전드라고 하기는 어려웠어요. 삼성에서는 5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1989년 롯데로 트레이드된 이후에는 4시즌 동안 13승 24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거든요. 이적 후 부상과 슬럼프에 시달리다가 1992년에 은퇴를 하게 되었답니다.
이건 개인적인 견해지만 김시진 선수는 삼성의 레전드이지, 롯데의 레전드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하지만 나중에 롯데의 감독으로 돌아와서 투수 조련사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은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