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대기업들 하청업체와 게약시 숨만 쉴 정도의 이익만 중소기업에게 제공하죠?

매출이 다면화하지 않고 대기업 한곳에만 의존하는 중소기업들에게 대기업들은 쥐꼬리만한 이익만 남길 정도로 가격을 책정하죠?

기술이 있어서 여러곳에 납품하거나 해외 수출도 하는 중소기업에게는 해당이 안되지만 대기업에만 의존하는 중소기업들은 저런 경우가 맣은거 같앗허요.

대기업은 얼마나 책정해야 중소기업에게 이익이 떨어지는지 계산이 다되다보니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일부 대기업과 협력업체 사이에서는 납품단가 인하 압박하거나 낮은 수익률 문제가 실제로 지적되어 왔지만 모든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숨만 쉴 정도의 이익만 남기도록 가격을 책정한다고 일반화하기는 어렵습니다 기술력이 좋은 기업인 경우 유리한 조건의 계약을 맺는 경우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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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꼭 그런 것은 아닙니다.

    대기업이 마진을 많이 내기 위해서는 하청과의 계약시

    단가를 낮추는게 가장 쉬운 방법이죠.

    하지만 하청도 계열사들이 존재하고 독점기술 보유력 등을 갖춘 기업들이 있기에 숨통 틀 정도로만 계약하진 않습니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계약상 이건 좀...

    이럴 수 있는 부분이 많은데 경쟁 입찰 구조가 많은 상황에서 발생한 것이라고 봐야겠죠.

  • 안타깝게도 현실적으로 많은 대기업이 하청업체(협력사)와의 계약 시 하청업체가 '겨우 생존할 수 있는 수준'의 최소 마진만 남기도록 구조를 설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조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고사하지 않을 만큼만 피를 공급한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대기업이 하청업체 마진을 짜내는 방식>

    CR (Cost Reduction, 단가 인하 압박): 대기업과 거래하는 하청업체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단어입니다. 대기업들은 매년 혹은 분기마다 효율성 향상, 생산성 개선을 이유로 일정 비율(예: 매년 3~5%)의 공급 단가 인하를 요구합니다. 기술을 개발해 원가를 줄여도, 그 이익을 하청업체가 가져가는 게 아니라 대기업이 단가 인하로 회수해 가는 구조입니다.

    원가 산정의 불투명성: 계약 시 하청업체의 노무비, 재료비, 제조간접비 등을 꼼꼼히 제출받은 뒤, 대기업 기준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마진율을 강제로 고정(보통 3~7% 수준)해 버립니다. 심지어 하청업체의 관리비나 고정비는 원가로 인정해주지 않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의 전가: 철강, 구리, 플라스틱 등 원자재 가격이 폭등해도 이를 공급 단가에 즉각 반영해주지 않고 하청업체가 감당하도록 버티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이를 막기 위해 '납품대금 연동제'가 도입되었으나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합니다.)

    <왜 이런 계약 구조가 만들어질까?>

    독과점적 지위 (수요독점): 대기업은 하나인데, 그 대기업에 부품을 납품하고 싶어 하는 하청업체는 수십, 수백 개입니다. "이 가격에 안 할 거면 나가라. 뒤에 줄 선 업체 많다"라는 독점적 지위가 무기가 됩니다.

    글로벌 가격 경쟁력 확보: 대기업들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애플, 테슬라, 폭스바겐 등 전 세계 기업들과 가격 경쟁을 벌여야 합니다. 자신들의 완제품 가격을 낮추거나 마진을 극대화하기 위해 가장 손쉬운 방법인 '공급망(하청업체) 쥐어짜기'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하청업체의 종속성: 많은 하청업체가 매출의 70~90% 이상을 특정 대기업 한 곳에 의존합니다. 마진이 거의 남지 않더라도 공장을 돌리고 직원을 유지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노예 계약에 가까운 조건을 수용하게 됩니다.

    <이로 인한 부작용과 최근의 변화>

    이러한 '수직계열화 짜내기'는 단기적으로 대기업의 이익을 극대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치명적인 약점을 낳습니다.

    기술 투자 실종: 하청업체가 돈을 벌어야 R&D(연구개발)를 하고 고스펙 인재를 채용해 부품 퀄리티를 높이는데, 당장 내일 부도를 걱정해야 하니 기술 발전이 정체됩니다.

    공급망 붕괴: 한계에 달한 하청업체가 도산하면 대기업의 전체 생산라인이 멈추는 리스크(예: 과거 차량용 반도체나 와이어링 하네스 사태)가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