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마다 거래 입금 컨펌수가 틀린 이유가 궁금합니다.
암호화폐들마다 각각 거래소에서의 입금 전송 거래 컨펌수가 틀리던데요.
이유가 무엇일까요?
어떤 코인은 10번 어떤 코인은 50번정도로 적게는 2~3배 많게는 50배 차이도
나는데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인태성 경제전문가입니다.
질문해주신 암호화폐 마다 거래 입금 컨펌수가 다른 이유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마도 코인의 수량과 코인 송금시 사용되는
블록체인에 따라서 컨펌수가 다른 것으로 보여집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재 경제전문가입니다.
두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하나는 코인마다 블록생성 시간이 다르므로 특정 트랜잭션을 신뢰하기 위한 컨펌 횟수가 다른 것이고, 또하나는 해킹에 대비하기 위해 컨펌수를 늘려 보안을 강화하는 코인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윤민선 경제전문가입니다.
암호화폐마다 거래소에서 요구하는 입금 컨펌수(Confirmation 수) 가 다른 이유는 해당 암호화폐의 블록체인 구조 , 보안 수준 , 블록 생성 속도 , 그리고 이중 지불(Double Spending) 위험도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아래에 그 이유를 살펴봅니다.
(1) 블록 생성 속도의 차이
암호화폐마다 블록 생성 속도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 비트코인은 평균 10분마다 블록이 생성되지만 , 라이트코인은 약 2.5분 , 이더리움은 12~15초 수준입니다.
블록 생성이 빠르면 같은 시간 안에 더 많은 컨펌이 쌓일 수 있으므로 거래소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수의 컨펌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반면 , 블록 생성이 느린 코인은 적은 컨펌 수만으로도 충분한 시간 경과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2) 블록체인 보안성과 이중지불 위험
보안성이 낮거나 해시 파워가 낮은 암호화폐는 이중지불 공격의 위험이 큽니다.
특히 PoW (작업증명) 기반의 경우 , 블록을 되돌리거나 재조작할 가능성을 즐이기 위해 더 많은 컨펌을 요구합니다.
비트코인과 같이 해시파워가 높은 네트워크는 일반적으로 6회 컨펌이면 충분하지만 , 소규모 코인은 최대 50회 이상의 컨펌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3) 체인 구조와 트랜잭션 최종성 (Finality)
예를 들어 이더리움 2.0의 경우 지분증명(PoS) 방식이 도입되면서 일정 블록 이후에는 거래가 되돌릴 수 없다는 ' 최종성(Finality) ' 이 보장됩니다.
이러한 구조가 있는 코인은 컨펌수 요구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반면 , 확률적으로 블록이 뒤집힐 수 있는 구조를 가진 체인은 안전을 위해 높은 컨펌 수를 요구합니다.
(4) 거래소의 정책과 리스크 관리 기준
마지막으로 중요한 요소는 각 거래소의 내부 리스크 관리 기준입니다.
같은 코인이라도 거래소마다 컨펌 수가 다를 수 있는 이유입니다.
예를 들어 Binance는 리스크 감수 성향이 강해서 적은 컨펌 수로 입금을 허용할 수 있지만 , Coinbase나 Kraken과 같은 보수적인 거래소는 더 많은 컨펌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 암호화폐의 입금 컨펌 수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해당 블록체인의 기술적 특성과 보안 위험 , 그리고 거래소의 리스크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사용자는 이러한 구조적차이를 이해하고 , 코인 전송 시 각 거래소의 컨펌기준을 꼭 확인하는 것이 안전한 자산 이동의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