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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몽구스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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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박해 당시 내포지방에서 대량 학살이 일어난 이유가 뭔가요?

병인박해 당시 내포 지방에서 대량학살이 자행되었는데 유독 이 지역에서 대량학살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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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한물고기153
    조용한물고기153

    안녕하세요.

    병인박해는 고종 (1866년~1871)에 있었던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천주교 박해를 말합니다.

    이 박해는 네 차례에 걸쳐 일어났는데 8,000여 명 이상의 순교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고종의 아버지였던 흥선대원군이 천주교 박해령을 선포하고 이를 강행한 이유는 서양세력의 침략적 접근에 따른 국가적 위기 의식과 정치적 반대세력의 비난에서 벗어나 정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박해는 1868년 4월에 일어난 오페르트의 충청남도 덕산 남연군묘 도굴사건을 계기로 내포지방을 중심으로 대량 학살이 일어났다고 하네요. 오페르트는 수차에 걸친 통상요구가 거듭 거부되자 대원군 아버지의 분묘를 도굴할 계획을 세웠으나 미수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이에 대원군은 크게 분노하여 내포 지방의 교인들을 대대적으로 색출하였습니다.내포지방은 천주교회 창설기부터 천주교가 유포된 지역이었기 때문에 많은 희생자를 내었고 부근의 지방까지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