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지고 낙엽이 떨어지는 이유는 일조량과 관계가 있다고 알고 있는데요. 이번 여름 늦더위가 길었다고 해도 단풍 시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나요?
이번 여름은 유난히도 더 더웠습니다. 그리고 9월 중순 까지도 한여름처럼 더웠던 적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늦더위가 심하다고 해서 단풍이 생기는 시기도 달라지나요? 제가 알기로는 하루 동안 받는 햇빛 양에 따라서 단풍이 생긴다고 알고 있는데요. 일조량은 지구의 공전주기에 따라 일정할텐데 해마다 낙엽과 단풍이 생기는 시기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단풍의 시기와 강도는 일조량뿐 아니라 온도와 강수량, 일교차 등의 다양한 기후 요소와 밀접하게 연관됩니다. 여름과 가을의 온도는 나뭇잎의 색 변화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가을 초반 기온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단풍이 늦거나 색이 덜 선명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름 늦더위가 길어지면 나무가 단풍 준비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축적하지 못하거나, 단풍이 드는 시기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늦더위로 가을 초반 날씨가 따뜻하면 단풍이 드는 시기도 늦어지고 강도도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올해처럼 늦더위가 계속 이어지면 원래라면 가을 초기부터 단풍이 조금씩
시작되어야하지만, 이 시기가 늦춰집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추워지고 건조해지면 단풍이 채들기도전에
잎이 바싹말라서 낙엽이되어 떨어집니다.
그래서 최근에 문제가되고있는것이 아직 초록색이 남아있는 잎들이
낙엽이되어 떨어지는 현상들입니다.
단풍인 주변 온도에따라서 달라지는 특성이기때문에
햇빛의 양에 따라서라기보다는 주변 대기온도에의해 시기가 결정됩니다.
즉, 날이 추워지는 시기가 늦어지고 온도변화가 급격할수록
이러한 현상이 더 쉽게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