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라는 표현은 왜 나쁜 의미가 되었을까요?
동화 속에서 나오는 등장인물 중 마녀라는 캐릭터는 항상 악역이고 주식시장에서도 네 마녀의 날이란 말을 하던데 좋은 내용은 아닌 것 같아요. 마녀는 어떻게 생겨났으며 왜 나쁜 의미로 쓰이게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희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마녀를 나쁘다고 보는 것은 옳은 판단이 아닙니다.
마녀는 본래, 마법을 부리는 여자임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중세에 접어들면서, 교회는 신에 대한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게 하기 위해서,
희생양을 찾습니다. 그 대상이 바로 '마녀' 였지요.
아무 여자나 찾아내서 불구덩이에 집어던졌습니다.
타지 않으면 마녀, 따라서 칼로 찔러 죽입니다.
타면은 마녀가 아니지만, 그래서 어쩌란 겁니까, 이미 죽은 자는 말이 없습니다.
또 다른 방법은 수장입니다.
바위를 매단 '마녀' 가 된 여자를 절벽에서 밀어서 바다에 빠트립니다.
나오면 마녀, 따라서 칼로 죽입니다.
나오지 않으면 마녀가 아니네? 어쩔 수 없지, 불쌍한 영혼에게 신의 은총을. 이렇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따지고 보면, 마녀사냥은 나치가 행했던 유대인 학살과 흥미로울 정도로 닮은 부분이 있습니다.
따라서, 유대인이 재평가 됐듯이, 마녀도 재평가되어야하지요.
마녀는 그저 마법을 부리는 여자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고대에서는 마녀가 꼭 나쁜 의미로는
쓰이지 않았지만, 기독교 문화가 퍼진 뒤부터는 부정적 의미로 굳어졌다.
'Witch'라는 단어가 언어학적으로
정확한 어원이 불명이라[1] 언어학자에 따라 상당한 의견 차이가 있다.
그리고 'Witch'라는 단어는 한자문화권에서 흔히 마녀로 번역되지만,
본래 witch 자체는 성별에 상관없이
요술을 부리는 이들 전반을 지칭하는
단어였다. 그러나 유럽의 마녀사냥이
기승을 부린 이후로는
'witch=여성'이라는 관념이 생겨나
오늘날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출처: 나무위키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대에서는 마녀가 꼭 나쁜 의미로는 쓰이지 않았지만 기독교 문화가 퍼진 뒤부터는 부정적인 의미로 굳어졌습니다.
마녀라는 개념이 탄생한 서양에서 마녀는 좋은 이미지로 그려지지 않았는데, 한때 서양 사회를 지배했던 기독교적 관점에서는 좋은 이미지로 보일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박정욱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마녀는 주로 구석진 지역에서 살던 여성들이나 자연과 삶의 이해도가 낮은 사람들이라는 인식이 있었으며, 이들이 자연의 현상을 불가사의하게 해석하고 그에 따라 마법을 부리는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이러한 인식은 중세 유럽에서 큰 영향을 받았으며, 이 시기에는 기독교 교회가 세력을 넓히면서 이전에는 자연의 현상을 신성시하던 문화를 타도하고, 대신 마녀와 같은 이상한 것들을 교황청에서 권위를 바탕으로 타락의 상징으로 만들었습니다. 이후 이러한 마녀에 대한 인식은 다양한 문화에서도 영향력을 끼치면서, 마녀는 악역 캐릭터로서 종종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에는 이러한 인식이 매우 부당하다는 것이 인식되고 있습니다. 마녀는 단순히 여성들이나 이해도가 낮은 사람들이 아니며, 오히려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마녀에 대한 이러한 새로운 인식은 문화와 예술에서도 반영되면서, 마녀를 긍정적인 캐릭터로서 등장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보안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천사와 대비를 하여서 나타난것이 마녀 입니다.
선한 이미지의 천사와 반대로 악한일을 행하여서 (마법을 부려서 남을 괴롭히는)
마녀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녀라는 표현은 보통 과거 서구에서 마술이나 주술같은 비정상적인 행위를 하는 여성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이러한 마녀는 중세 유럽에서 유력하게 발전했고, 정치적, 종교적, 사회적 배경등의 요인으로 여성들이 이러한 혐오와 소외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으로 인해, 마녀라는 표현은 여성을 비난하거나 사회적으로 격차를 만들어 내는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