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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행복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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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발 세이프가드 조치가 무역실무에는 얼마나 민감하게 작용하나요

인도가 철강 수입품에 고율의 세이프가드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한국에서 해당 품목 수출하는 기업들은 이럴 때 무역 리스크 대응을 어떻게 준비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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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세이프가드라는 게 그냥 뉴스로만 보면 먼 얘기처럼 들리는데 실무에서는 진짜 바로 체감됩니다. 특히 갑자기 수출물량이 막히거나 고율의 관세가 예고 없이 붙게 되면 계약이 통째로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인도처럼 수입 증가세가 빠른 시장일수록 이런 조치가 예고 없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대응할 여유도 없습니다. 실제로 물건이 다 선적된 상황에서 발효되면 통관 자체가 지연되거나 과징금이 붙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수출자나 무역대리인 입장에서는 인도 수입 동향이나 품목별 수입 증가율 같은 데이터를 계속 모니터링할 수밖에 없습니다. 업체 입장에서는 단가 리스크보다 오히려 행정 리스크가 더 큰 변수로 느껴질 때도 많습니다. 시스템적으로 예측이 잘 안 되는 게 더 문제입니다.

    1명 평가
  • 한국은 인도에 고급 냉간압연강판(CR), 열간압연강판(HR), 스테인리스 등 다양한 철강재를 수출해왔기 때문에, 세이프가드 부과는 관세 부담 증가로 수출 가격 경쟁력 저하 될 수 있고 그 결과로 시장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정 철강 품목이 세이프가드 대상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면, 단일 수출 시장 집중도를 낮추는 전략을 고려하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인도가 세이프가드 조치 꺼내면 한국 철강업체들은 갑자기 관세 20~25%씩 붙는 상황 맞닥뜨릴 수 있어 수익성에 직격타 옵니다. 실무에선 일단 품목분류 다시 보면서 우회 가능성 따지기도 하고, 기존 인도향 물량은 현지 가공 통해 내수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한편으론 fta 적용되는 대체시장 빠르게 찾거나, 인도 쪽 유사품목 수입 통계 분석해서 세이프가드 발동 범위 피하는 방식도 씁니다.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현재 인도는 임시적으로 세이프 가드를 조치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철강제의 추가관세율은 12%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면 수출을 지속하는 것이 좋으나 이에 대하여 추가적인 제재 시에는 시장 적응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 제 3국으로의 매출 증대를 모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판단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인도가 세이프가드 조치를 검토 중인 상황이라면 철강 수출기업은 우선 해당 품목이 잠재 적용 대상에 포함되는지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는 게 필요합니다. 이후 수출물량 분산, 제3국 생산기지 활용, FTA 활용 등을 통해 관세 회피 수단을 마련해두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또한 현지 수입업자와의 계약서에 관세 변동 시 대응 조건을 명시해 두거나, 긴급 시 수출 중단에 따른 책임 범위를 조정해 두는 식의 리스크 관리도 실무에선 자주 활용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우리나라는 상당량의 철강을 인도에 수출하고 있어 인도의 세이프가드 정책에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5/04/23/CMZW26GFOBCTBHOTNMLTTGFL4Q/

    일단 세이프가드 진행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함은 물론 업계 단체와 정부 등과 공동대응을 진행할 필요도 있겠습니다. 또한 수입자와긔 가격재협상이나 인도 외 신규 시장 확대 등 리스크 분산전략도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