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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화한호박벌53
온화한호박벌53

왜 동양인들은 서양인들보다 체취가 나지 않나요?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각국의 여러나라 사람들과 교류를 하는데요, 유독 동양인들이 서양인들에 비해서 체취가 나지 않더라구요

동양인들이 서양인에 비해 체취가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툐?

신체 구조상의 차이일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상냥한제비70
      상냥한제비70

      지독한 몸 냄새는 대개 피부 분비선과 박테리아의 활동으로 인해 생긴다. 피부 분비선 중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이 박테리아와 만나면서 냄새를 만들어낸다. 이 땀샘의 형태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반면,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영국 브리스톨(Bristol) 대학은 과거 몸 냄새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연구진은 영국인 64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ABCC11 유전자(ABC 수송체 유전자)’의 분포가 몸 냄새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ABCC11 유전자는 ‘G대립 유전자’와 ‘A대립 유전자’로 나뉘는데 그 중 G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지독한 겨드랑이 냄새를 유발하는 아포크린 땀샘의 땀 분비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즉 G유전자를 가질수록 몸 냄새가 많이 나고 A유전자를 가질수록 덜 난다는 얘기다.

      G유전자는 주로 아프리카나 유럽인에게 많이 나타나고 A유전자는 동아시아인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8Asians' 캡쳐]

      [사진 '8Asians' 캡쳐]

      일본 약학 박사인 토시히사 이시카와의 연구에 따르면 몸 냄새가 나는 G 유전자가 전혀 섞이지 않은 AA타입 유전자를 가진 사람의 비율은 한국인이 가장 높았다.

      연구에 따르면 AA타입 유전자의 비율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은 0%, 사하라 사막 일대에 사는 아프리카인도 0%, 프랑스계·베네수엘라계 백인은 1.2%, 러시아인 4.5%로 매우 드물었다.

      하지만 아시아인은 이 비율이 매우 높았다. 베트남인은 53.6%, 태국인은 63.3%, 일본인은 69%, 몽골인은 75.9%, 중국인은 80.8%로 조사됐다.

      그리고 대구에 사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AA타입 유전자 비율은 무려 100%로 나타났다. G 유전자가 섞인 한국인은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독 한국인만이 G유전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겨드랑이 냄새가 가장 덜 나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

      이 유전자는 귀지가 마른 타입인지 찐득한 타입인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위 연구결과가 겨드랑이 냄새가 덜 난다고 해서 좋은 유전자라거나 많이 난다고 해서 나쁜 유전자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몸냄새가 많이 나는 유전자라도 개인적인 위생과 청결한 생활습관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 각 인종마다 체취가 있대요 서양사람들이 우리 체취 맡을수 있을거에요 예전에 어떤티비 프로 보았는데요 우리나라사람들 체취는 약간 마늘 이런 냄새 난다구 하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