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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어놓고봉황각
묶어놓고봉황각

동지는 아니지만 동지에 대해 문의 합니다.

동지가 되면 행하는 풍습 중 하나가 팥죽을 먹는 겁니다. 근데 이 팥죽을 먹는 풍습이 우리나라에 언제 부터 시행이 됐을까요?


팥죽 색을 보면 불그스름 한데 피와 관련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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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수한낙타174
    순수한낙타174

    안녕하세요. 박일권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짓날 팥죽을 먹는 풍습은 중국에서 시작됐고 우리나라에 언제 전래됐는지 정확한 시기는 알지 못하나 고려말 학자 이색의 [목은집]에 팥죽에 대한 기록이 있으니 그 이전부터 먹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팥의 붉은색이 악귀를 쫓는다고 믿어 먹기 시작했다고합니다.

  • 안녕하세요. 차하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동지 팥죽은 중국에서 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역귀가 붉은 색 팥을 두려워해서 동짓날에 팥죽을 먹고 역귀를 쫓아내는 풍습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에서 우리나라에 이러한 풍습이 들어온 시기는 고려 시대 쯤으로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천지연 육아·아동/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 동지 유래

    - 동지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길어 음이 극에 이르지만, 이 날을 계기로 낮이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여 양의 기운이 싹 트는 사실 상 새해 시작을 알리는 것입니다. 중국의 역경에는 태양의 시작을 보고 복괘로 11월에 배치 하였습니다. 따라서 중국의 주 나라에서는 11월을 정월로 삼고 동지를 설로 삼았고, 이러한 중국의 책력과 풍습이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동지날 팥죽을 끓어 먹는 이유는 귀신이 싫어하는 붉은 색 팥죽을 먹어 액운을 물리친다 라는 이유에서 라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동국세시기에 동지팥죽을 먹는 풍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재귀를 막고 건강을 지키는 의미로 팥은 민간에서 재앙을 막는 의식에 쓰이는 것이기도 합니다. 고려시대 동지사를 중국에 사절단으로 보내고 조선에서도 큰 행사였으니 적어도 동지팥죽은 고려시대에는 나타나지 않았을까 합니다. 통일신라 기록은 나타난 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