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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센때까치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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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은 왜 네군데로 나뉘어서 보관되었나요?

팔만대장경의 목판은 장경판고라고 하는 네 군데의 보관소에 나뉘어져서 보관되었다고 하는데요. 단순히 물리적인 양(부피) 때문에 나눠서 보관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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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든든한소쩍새224
      든든한소쩍새224

      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경판전은 해인사에서 가장 높은 지역(해발 700m)에 지어졌다. 판전 건물은 네 방향으로 각각 마주 보도록 설계돼 건물 자체의 통풍이 원활하다. 또 가야산 지형의 특성 상 아래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이용해 자연 환기가 가능한 곳이다.

      건물 내부는 보관기능을 최대한 살려 단순하게 만들었다. 가장 중요한 건축기술은 살창에 숨어있다. 벽면의 위 아래, 건물의 앞면과 뒷면의 살창 크기를 다르게 해 공기가 실내에 들어가 아래위로 돌아 나가도록 만든 것이다. 이 간단한 차이가 공기의 대류는 물론 적정 온도를 유지시켜 준다.

      -출처:한겨레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장경판전은 모두 네동(棟)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동사간판전, 서사간판전, 법보전, 수다라장 이렇게 4개의 건물에 각각 나누어져 팔만 대장경이 보관 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보관된 이유는 보존을 위해서 바람의 방향을 고려해 통풍을 잘 되게 하기 위해서 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