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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포크나 변화가 이루어질때 불리는 명칭들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건가요?

이더리움, 비트코인, 기타 등등의 코인들이 하드포크등의 중요한 이슈들이 발생할때 마다 굉장히 독특한 이름들이 붙여지는 것 같습니다. (이더리움은 영화제목처럼 "콘스탄티노플" )그냥 멋드러지게 보이려고 이름들을 지은 것인지 아니면 상징성? 의미등을 부여해서 불리워지는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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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까칠한담비242
    까칠한담비242

    이더리움의 하드포크 단계의 명칭은 이더리움의 개발, 발전 단계에 따른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우선 이더리움의 로드맵을 살펴 보면,

    가장 먼저 프론티어(Frontier)단계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개발하여 메인넷을 런칭하고 이더리움 코인의 채굴이 시작된 첫 단계로서 마치 블록체인이라는 미개척지를 개척하는 개척자와 같은 입장에서 이더리움을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단계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 두 번째 홈스테드(Homestead)단계를 살펴 보면 '홈스테드'의 사전적 의미가 '(과거 미국에서 자영 농민에게 주던) 정부 공여 농지'라는 뜻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앞서 기본적인 개척이 끝난 땅에 본격적으로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확장하며 유저들을 참여시키기 위한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단계가 현재의 메트로폴리스(Metropolis)단계입니다. 메트로폴리스란 한 국가나 주의 수도가 될 정도로 큰 주요 도시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더리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확장되어 많은 Dapp이 운영되면서 활성화 되는 한편, 본격적으로 확장성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는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2017년에 비잔티움 하드포크가 있었고 올해 콘스탄티노플 하드포크가 있었으며, 올 연말쯤 이스탄불 하드포크가 있을 예정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메트로폴리스가 한 국가나 주의 수도가 될 정도로 큰 주요 도시를 의미하기 때문에 하드포크의 이름도 역사상 의미있고 유명한 도시의 이름을 따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네 번째 마지막 네 번째 단계는 세레니티(Serenity)단계입니다. 세레니티는 사전적 의미가 '고요, 평온' 등의 의미가 있는데 이더리움이 세상에 등장하고 계획 되었던 1차적인 개발 로드맵이 마무리되는 단계로서 프로젝트의 1차적 목표를 이룩한 고요하고 평온한 상태,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모습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질문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이더리움의 경우 로드맵 상 개발 계획이나 하드포크의 명칭에서 상징적인 의미 등을 부여하여 이름을 붙인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