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형 상품들만 모아서 만든 ETF 살펴보기 1편
안녕하세요, 카레라입니다.
개별주에 투자하기 힘들거나 어려운 경우 채권형 ETF들에 관심을 가져보셔도 좋을 것 같은데, 대략적으로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회사채 ETF, 우선주 ETF, CLO ETF, 자산유동화증권 ETF입니다. 오늘은 이 중에서 맨 앞의 두 가지에 대해 각각 2개씩의 대표 종목을 선택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일반적인 고배당주들보다 배당 수익률은 조금 낮아도 단일 개별주보다 이런 ETF들이 관리나 거래 측면에서 훨씬 편하긴 합니다.
1. iShares iBoxx $ Investment Grade Corporate Bond ETF(LQD) 소개
LQD는 블랙록이 운용하는 미국 회사채 ETF 중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고 총자산이 274억 달러를 넘어서는 초거대 펀드
포트폴리오 내에 BBB 등급 이상, 투자등급 회사채만 2,900개 넘게 담아서 만기 분포도 꽤 넓고 금융, 통신, 헬스케어 등 업종도 분산시켜놨음
일일 거래량이 2,600만 주가 넘고 거래대금도 수십억 달러라 유동성 걱정할 필요 없는 수준임
최근 12개월 배당수익률이 약 4.4%고, 매달 배당을 지급해서 현금 흐름이 꾸준한 편
듀레이션이 9년으로 꽤 길어서 금리 변화에 민감한 점은 좀 주의해야 함
총보수가 0.14%로 동종 중에서는 약간 비싼 편이지만 투자등급 회사채라서 부도 위험은 낮은 편이고 원금 손실 확률도 적음
2. iShares iBoxx $ High Yield Corporate Bond ETF(HYG)와 대표 우선주 ETF들
HYG는 미국 하이일드(정크) 채권 ETF 중 자산규모, 거래량, 시장 점유율 모두 압도적인 1등이고 자산 171억 달러, 하루 거래량 3,700만 주 수준
BB, B등급 비중이 크고 평균 만기는 3~4년대, 총보수는 0.49%라 JNK보다 살짝 비쌈
최근 연배당수익률은 5.8% 정도로 마찬가지로 매달 배당 나옴
하이일드 특성상 경기 침체기엔 20% 넘게 떨어지는 등 변동성도 주식 수준으로 큼
배당은 순이자수익 기반, ROC 없이 나오지만 부도나 이자 미지급 발생 시 배당이 줄어들 수 있음
JNK(자산 85억, 총보수 0.40%)가 가장 큰 경쟁자고 최근엔 초저보수 ETF나 액티브 운용 상품들도 늘어나는 추세
3 . iShares PFF와 iShares PGX 등의 우선주 ETF
금융 우선주 비중이 60~70%로 높은데 연배당률은 6.5% 정도로 상당히 쏠쏠함
PFF는 약 400~450개 종목에 분산돼 있고, 매월 배당금 지급 구조라 현금 흐름 원하는 투자자한테 인기 많음
Invesco PGX(자산 39억, 총보수 0.51%)도 대표 우선주 ETF로, 금융권 비중이 높고 배당률은 6.2% 선
우선주 ETF들은 금리, 신용 리스크에 다 노출돼 있고 금융위기가 오면 배당 자체가 중단될 수도 있음
ETF마다 담고 있는 종목 특성이 달라서 금리 환경, 신용 리스크, 업종 분산 정도를 꼭 챙겨보고 선택해야 함
LQD나 HYG 같은 채권형 ETF는 편입 채권의 신용등급, 만기, 금리 민감도에 따라 배당 흐름이 좌우됨
4. 기타 주의사항
투자등급 회사채 ETF(LQD)는 신용환경이 갑자기 나빠지지만 않으면 배당 흐름이 무난한 편
하이일드 ETF(HYG)는 경기 사이클, 부도율 변동에 따라 배당이 꽤 출렁일 수 있고 주가 변동성도 심함
우선주 ETF(PFF, PGX 등)는 금융권 우선주 중심이라 금융위기만 오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안전
다만 우선주 ETF는 만기가 없는 종목(영구채)도 다수라 금리 변화, 콜옵션 행사 등으로 인해 장기적으로는 메리트에 물음표가 찍힘
채권형 ETF는 금리 상승기엔 가격이 밀리고 신용스프레드 급등기엔 하락폭이 커질 수 있으니 투자 타이밍에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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