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을 많이 하면 왜 eps가 상향되나요?
eps는 주당순이익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듣기로는 주주환원을 많이 하면 할수록 이 eps가 상향된다고 하던데요
주주환원이랑 eps가 무슨 관계가 있어서 그런건가요?
아마 주주 환원 정책 중에서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말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자사주를 매입해서 소각을 시키면 전체 발행 주식 개수가 줄어듭니다
주당 순이익이랑 총이익금을 총 주식 개수로 나누는 것이기 때문에 주식 개수가 줄어들면 당연히 상승합니다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
주주환원이 EPS(주당순이익)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주식의 유통 물량 감소와 관련이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방식 중 하나인 자사주 매입은 기업이 시장에서 자사 주식을 다시 사들여 소각하거나 보유하는 행위입니다. 이 과정에서 시장에 유통되는 주식 수가 줄어들게 되는데, EPS는 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값이기 때문에 분모가 줄어들면서 EPS가 상승하게 됩니다.
또한, 주주환원이 이루어지면 기업이 투자자들에게 주주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재무적 안정성과 향후 이익 전망에 대한 신뢰를 높여 주가 상승과 EPS 상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배당 증가 또한 직접적으로는 EPS에 변화를 주지 않지만, 기업의 수익성을 높게 평가하게 만들어 간접적으로 EPS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주환원이 장기적으로 기업의 재무 상태에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진다면 EPS와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