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운동
삐닥한파리23
도쿄돔은 실제로 홈런이 잘 나오는 구장인가요?
이번 wbc를 보다보면 생각보다 홈런이 잘 나오는 구 같더군요. 뜬공인줄 알았던 타구도 담장까지 가거나 넘어가기도 하는 등 비거리가 많이 나오는 거 같은데 이게 타자들 폼이 좋아서 그런건가요? 아니면 도쿄돔은 실제로 홈런이 잘 나오는 구장인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도쿄돔은 처음 설계할 당시부터 타자 친화적으로 만들어졌으며 타석에서 좌우는 약 100m, 중앙은 122m이며 길이 만 보면 평균 수준이지만 돔구장 특성으로 타구가 더 멀리 날아갑니다. 돔구장은 바람 영향 없고, 기온은 일정하게 유지하고, 공기 흐름도 안정적으로 타구는 자연적 영향 없이 그대로 날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홈런 잘 나오는 구장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WBC 공식 공인구는 일반 리그 공인구에 비해 반발력 높고, 실밥도 높아 타구가 더 멀리 간다고 타자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실제 타자들도 각 국가 대표하는 선수 위주이기에 타격감 좋은 선수들 많은것도 홈런 잘 나오는 이유입니다.
채택 보상으로 72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일본의 도쿄돔은 실제로 다른 구장 보다 홈런이 잘 나오는 구장 같아요. 아무래도 돔구장 이다 보니 바람의 저항을 덜 받기 때문에 타 구장 보다는 홈런이 더 잘 나오는것 같습니다.
돔 구장의 특성상 바람의 영향이 거의 없고 기온 또한 일정하게 유지가 되면서 공기 흐름이 안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돔구장에서는 비슷한 타구라도 좀 더 멀리 날아가게 되면서 홈런이 많이 나오게 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특히 WBC 등 국제 대회에서는 top 급 선수들이 나오고 있어서 아무래도 일반적인 경기 보다는 홈런이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힘있는 타자들도 생각보다 많이 있구요.
도쿄돔은 한국의 문학 경기장이나 미국의 쿠어스 필드처럼 전형적인 타자 친화형 구장으로 자주 언급되곤 해요. 수치상으로도 다른 일본 구장들에 비해 홈런이 많이 나오는 편인데, 여기에는 몇 가지 흥미로운 이유가 숨어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기압 차이를 이용한 공기 부양 시스템 때문이에요. 도쿄돔은 지붕을 지탱하기 위해 내부 기압을 외부보다 0.3퍼센트 정도 높게 유지하는 가압 방식의 돔구장입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승 기류가 타구의 비거리를 늘려주는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어요. 일본 현지에서는 이를 두고 도쿄돔에서만 홈런이 되는 타구를 비유해 도쿄돔 커런트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구장의 외형적인 구조도 한몫을 합니다. 도쿄돔은 좌우 펜스까지의 거리가 100미터로 평범하지만, 펜스의 모양이 부채꼴이 아니라 직선에 가까운 형태라 좌중간과 우중간의 거리가 다른 구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에요. 그래서 빗맞은 타구나 정면을 벗어난 타구들이 펜스를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죠.또한 돔구장의 특성상 외부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고 습도가 일정하게 조절되는 점도 타구의 탄성을 유지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이런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다 보니 투수들에게는 다소 까다롭고 타자들에게는 시원한 장타를 기대할 수 있는 구장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게 된 것이죠.
일본 프로야구 경기를 보실 때 이런 구조적 특징을 떠올리며 관람하시면 훨씬 재미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