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화 상황을 보면 말씀하신 것처럼 선발진이 상당히 불안한 상태라서 기존 확정 자원 외에 새로운 선발 후보들이 계속 언급될 수밖에 없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외국인 투수 기복과 부상 문제, 그리고 문동주 선수의 몸 상태 이슈까지 겹치면서 시즌 중간에 예상 밖 선수가 기회를 받을 가능성도 꽤 높아 보입니다.
현재 흐름에서 가장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는 유형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기존 롱릴리프나 스윙맨 자원 중에서 선발 전환을 시도하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퓨처스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던 젊은 투수에게 기회를 주는 방식입니다.
한화는 최근 몇 년 동안 젊은 투수 자원이 꽤 많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문제는 안정감입니다. 구위는 좋은데 제구나 이닝 소화가 흔들리는 경우가 많아서 완전히 계산이 서는 선발 자원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감독 입장에서는 단순히 공 빠른 투수보다도 스트라이크를 안정적으로 넣고 5이닝 정도를 버틸 수 있는 유형을 더 우선적으로 볼 가능성이 큽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장 압도적인 에이스형 신예가 튀어나오기보다는, 기존 불펜 자원 중에서 선발 테스트를 받는 선수가 한 자리 차지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실제로 시즌 중 선발 붕괴 상황에서는 많은 팀들이 이런 식으로 운영합니다. 특히 한화처럼 불펜 소모도 큰 팀은 롱릴리프 가능 자원을 선발로 돌려서 최소 이닝을 먹게 하는 방향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변수는 외국인 교체 여부입니다. 만약 외국인 투수 교체가 진행되면 국내 선발 경쟁 구도가 다시 바뀔 수 있습니다. 반대로 교체가 늦어지거나 부상 공백이 길어지면 젊은 투수들에게 예상보다 빨리 기회가 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동주 선수의 경우는 구단 입장에서도 무리시키기 어려운 자원이라, 단기적으로는 대체 선발 운영이나 투수진 재편 가능성이 꽤 높아 보입니다. 결국 지금 한화는 “완성형 새 선발”이 나타난다기보다, 여러 후보를 돌려 쓰면서 버틸 가능성이 더 현실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한화에서 새로운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 단순히 구속 좋은 유망주보다는, 제구 안정감과 이닝 소화가 가능한 유형의 투수일 가능성이 높고, 기존 불펜 자원의 선발 전환 가능성도 꽤 크다고 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