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가족력은 어떤기준인가요???
저희 외할머니께서 81세신데 이번에 건강검진 받으시다가 위암판정을 받으셨어요
아직 정확한 진행정도는 모르고 대학병원 진료 기다리고계세요
80세 이후에 걸리신 부분도 가족력으로 생각해야하나요?
저도 몇년간 속쓰림으로 작년2월에 위대장내시경 검하사고 그냥 누구나 다 있는 위염정도고 깨끗하다고 하셨는데 요즘은 속쓰림보다 소화안됨 답답함 무거움 조금만먹어도 배부르구요.. 1년만에 최악의 경우암이란 병이 올수도있나요?ㅜ32살입니다
내시경 2년주기로 하라고하셔서 수면마취 겁도많고해서 내년2월에 하려고 생각하고있거든요 ㅠㅜ
요즘 여라가지 일로
스트레스를 엄청 받고있는 상황이긴합니다..
80세 이후에 걸리신 것도 가족력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암이 발생한 연령은 크게 중요하지 않으며, 발병을 하였는지 여부만 따지면 되겠습니다. 외할머니가 위암 판정을 받았다면 질문자님께서는 위암 가족력이 있으신 것입니다. 가족력이 있다고 하여서 암이 그렇게 쉽게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1년 사이에 심각하게 진행하는 것도 가능성이 극히 희박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가족력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군요. 일반적으로 암의 가족력은 직계 가족 중에서 암에 걸린 분이 있을 경우를 의미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직계 가족이란 부모, 형제자매, 자녀 등을 가리킵니다. 조부모의 경우도 가족력에 포함될 수 있으나, 나이와 발병 시기가 중요한 판단 요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80세 이후에 발생한 암이라면, 유전적 요인보다는 연령에 따른 자연적 발병 가능성이 더 클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속쓰림, 소화 불량 등의 증상을 일상적인 위염과 연결짓곤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불안할 수 있겠지만, 단기간의 변화보다는 증상의 경과를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 대장 내시경 검사 결과가 깨끗하다고 나왔다면 큰 걱정을 덜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1년 만에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아주 낮지만, 지속적인 증상이 있다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 내시경에 대해 걱정하고 계신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검사를 미루기보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한데, 겁이 많은 편이라면 병원에서 이를 미리 말씀드려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스트레스가 심하다면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스트레스 관리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암의 가족력은 보통 부모, 형제자매, 조부모, 삼촌, 이모 등의 직계 가족 중에서 비교적 젊은 나이에 암이 발생한 경우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외할머니께서 80세 이후에 위암 진단을 받으셨다면, 이는 노화로 인한 발생 가능성이 높아 유전적인 가족력으로 크게 고려되지는 않아요. 왜냐면 나이가 많아지면 누구나 다 암 리스크가 올라갑니다.
그러나 가족 중 위암 환자가 있다는 사실 자체는 위암 위험도를 높이는 요인 중 하나이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위내시경 검사 후 1년 만에 위암이 발생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만약 진행 속도가 빠른 유형의 암이라면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작년 검사에서 위염 외에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면, 현재 증상이 스트레스나 기능성 소화불량 때문일 가능성이 커 보여요. 그럼에도 안심하고 싶으시다면 검사가 정확하죠
위 건강을 위해 평소 식습관을 조절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지속되면 내시경 일정을 앞당기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을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