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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한치타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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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오피아가 흑인화되고 북아프리카가 사막이 된게 신화에 유래가 있나요?

이디오피아 민족들이 흑인화되고

북아프리카가 사막이 되어 버린게

신화적이지만

그리스 신화의 내용과 관련이 있다고

흘러 들었습니다.

그리스 쪽이랑

아프리카 북쪽 지방은

좀 떨어진 걸로 보이는데

아프리카 북쪽

아틀라스 산맥이야

아틀라스가 그냥 산이되게 해달라해서 제우스가 만들어 준건 아는데

이디오피아가 흑인화되고 북아프리카가 사막이 된게

그리스 신화에 근거한다고 하는데

어떤 스토리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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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민수입니다.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피부색과 아프리카 사막의 원인이 되는 그리스 신화는 파에톤(phaethon)신화입니다.

    신화의 내용을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파에톤의 아버지는 태양신 '헬리오스'이고 어머니는 '클뤼메네'입니다. 파에톤이 어린 시절 양부인 메로프스 아래에서 자랄 때, 친구들은 항상 그의 이름을 가지고 장난을 치곤 했습니다. 그의 이름이 '빛나는 자'라는 뜻이기 때문에 '니가 무슨 태양신의 아들이라도 되는 거냐'라는 식의 놀림이었습니다. 이에 파에톤은 어머니께 친부를 알려달라 이야기 했지만 회피하다, 아이가 성장하자 친부의 정체를 말해주게 됩니다. 이후 파에톤은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떠나고 드디어 헬리오스를 만나게 됩니다. 아들을 만나 반가운 나머지 헬리오스는 큰 실수를 하게되는데, 스틱강에 맹세하며 아들에게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겠다고 한 것입니다. 파에톤은 아버지인 태양신의 상징인 태양 마차를 몰게 해달라고 요청하였고, 헬리오스는 처음에는 완강히 거부하다 스틱스강에 맹세를 한 탓에 어쩔 수 없이 이를 승낙합니다. 그러나, 파에톤이 아무리 신의 아들이라 해도 태양 마차를 모는 것은 무리한 일이었고, 결구 조종에 실패하여 태양 마차가 땅에 너무 가깝게 내려가 땅을 불바다로 만들고 사람들의 피부와 머리를 태워버리게 되었습니다. 이때, 더 큰 혼란을 막고자 제우스가 나서 번개를 집어던져 마차를 파괴히게되고 피에톤은 즉사, 마차는 산산조각이 나게 됩니다. 이 사건으로 에티오피아 사람들의 피부가 검어졌고, 아프리카에 사막이 생겨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이디오피아와 북아프리카와 관련된 대표적인 이야기는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의 신화입니다. 이디오피아의 왕 케페우스와 왕비 카시오페이아에게는 아름다운 딸 안드로메다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왕비 카시오페이아가 자신의 미모가 바다의 님프들보다 뛰어나다고 자랑하자 화가난 바다신 포세이돈이 바다 괴물을 보내 이디오피아를 위협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해 신탁을 받은 왕은 딸 안드로메다를 바위에 묶어 괴물에게 바치려했습니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영웅 페르세우스가 이 장면을 보고 메두사의 머리를 이용해 괴물을 돌로 만들어 안드로메다를 구했습니다. 페르세우스는 안드로메다와 결혼한 후 그려늘 데리고 그리스로 돌아가던 중 북아프리카 지역을 지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메두사의 머리를 내려놓았는데 그 피가 땅에 스며들어 많은 독사들이 생겨났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이 독사들 중 하나가 후에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독사라고도 전해집니다. 이 신화는 고대 그리스인들이 이디오피아를 아프리카 의 남쪽 지역으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북아프리카 사막의 척박한 환경과 그곳에 사는 독사들의 기원을 설명하는 전설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