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생수 속 미세플라스틱 문제는 최근 연구에서 점점 더 심각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조사에서는 생수 한 병에서 수십만 개의 미세, 나노플라스틱이 검출되었고, 국내에서도 PET·PP·PE 성분의 미세플라스틱이 확인된 바 있습니다. 특히 병을 뜨거운 환경에 두거나 오래 보관할수록 플라스틱이 분해되어 더 많은 입자가 물 속으로 유입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생수병 자체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개봉 과정이나 운송 중의 마찰, 그리고 햇빛과 열에 노출되는 상황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떨어져 나옵니다. 따라서 여름철 차량 내부에 생수를 두는 습관은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어요.
이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정수기를 설치해 수돗물을 걸러 마시거나, 친환경 소재 용기를 사용하는 생수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정수기는 초기 비용과 관리가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이고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PLA 같은 바이오 소재 용기를 사용하는 생수는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높고 접근성이 제한적입니다.
결국 생수는 편리하지만 미세플라스틱 노출 위험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수기를 통한 수돗물 음용이나 친환경 대안 제품을 고려하는 것이 더 안전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도 집에서 정수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