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기차 화재가 난리인데 개선이 되긴 어렵나요?
전기차 화재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문제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배터리 자체에 결함이 있는 것 같은데 이번 사건은 4일이나 방치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았을 때 이전부터 미약하게 배터리에 데미지가 가해진 것이고 그렇게 누적되다보니 화재로 이어진 것 같은데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찬우 전문가입니다.
현재 벤츠에서 사용된 배터리는 중국산 배터리 중에서도 파라시스 사의 제품입니다. 최초에는 벤츠 EQE 제품에는 글로벌 1위 배터리 업체인 CATL 의 제품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후 확인해 보니 파라시스 사 제품이라고 확인 되었습니다.
세계 10위권 업체로써 중국에서도 배터리 리콜을 받은 적이 있을만큼 기술력이 한국기업에 비해서는 떨어지는 업체입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리튬이온배터리는 액체상태라 외부 충격에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여러가지 장치가 있지만 높은 무게를 가지고 빠르게 이동하는 자동차의 속성상 외부 충격을 100%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이번 청라 아파트의 화재는 전기차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지하 주차장의 스프링쿨러가 작동하지 않은 것도 문제중의 하나 입니다. 이번 현장에 벤츠 차량의 조사 결과 완전 전소된 상태라 그 원인을 찾기가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라는 배터리 전체가 고체로 되어 있는 배터리가 나오기 전까지는 액상의 리튬이온 배터리의 안정성을 완전히 보장하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답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달아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원영 전문가입니다.
4일 동안 차량이 방치되어 있는 동안에 화재가 발생했다면, 미세한 손상이 배터리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이것이 원인이 되어 화재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