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갑자기벼락부자
외장메모리 적당한거 추천해주세요ㅎㅎ
주로 영상 작업해놓은걸 저장하는데 쓸거라서 혹시 괜찮은거 있으면 그리 비싸지않은 갓성비 외장메모리 추천부탁드립니다! ㅎㅎㅎㅎ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제품을 고르기 전에 한 가지만 정하시면 답이 거의 나옵니다. 영상을 보관하려는 건지, 아니면 그 드라이브에 물려 놓고 편집까지 하려는 건지입니다. 이 둘은 사야 할 물건이 아예 다릅니다.
먼저 흔히 외장메모리라고 부르는 유에스비 막대형 제품은 영상 보관용으로는 권하지 않습니다. 크기가 작아 편하긴 한데 발열에 약하고, 큰 파일을 길게 복사하면 속도가 뚝 떨어집니다. 무엇보다 컨트롤러가 죽으면 복구가 거의 안 되는 구조라 원본을 맡기기엔 불안합니다.
작업해 둔 결과물을 쌓아 두는 용도라면 저는 아직도 외장 하드디스크가 가성비에서는 압도적이라고 봅니다. 사 테라 정도가 용량당 가격이 제일 좋고, 십만 원 초중반이면 구하실 수 있습니다. 대신 충격에 약하니 책상에 두고 쓰는 고정형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드라이브에 직접 물려 놓고 컷 편집을 돌리실 거라면 그때는 외장 에스에스디로 가셔야 합니다. 다만 여기에 함정이 하나 있는데, 싼 제품 중에는 처음 몇십 기가만 빠르고 그 뒤로는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건 안쪽에 빠른 구간을 임시로 만들어 두고 그게 다 차면 본래 속도로 돌아가는 구조 때문입니다. 짧은 파일만 옮기면 티가 안 나는데, 영상처럼 수십 기가짜리를 통째로 넘기면 바로 드러납니다. 그래서 제품 후기를 보실 때 큰 파일을 연속으로 복사한 그래프가 있는지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연결 단자도 한 번 보세요. 요즘 나오는 제품은 대부분 씨 타입인데, 쓰시는 컴퓨터 포트가 구형이면 케이블만 맞고 속도는 절반도 안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젠더로 억지로 맞추기보다 컴퓨터 포트 규격을 먼저 확인하시는 게 낫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건 꼭 말씀드리고 싶은데, 작업물은 절대 한 곳에만 두지 마세요. 저도 외장 하드 하나 믿고 있다가 통째로 날린 적이 있습니다. 값싼 하드 두 개에 같은 내용을 넣어 두거나, 하나는 외장에 하나는 클라우드에 두는 식으로 두 벌을 유지하시는 게 비싼 제품 한 개보다 훨씬 안전합니다.
작업중 메모리 손상 나거나 문제 생기면 복잡하죠. 저는 구내는 삼성 꺼 중 저렴한 라인업으로 쓰고 해외브랜드는 샌디스크 선호 합니다. 둘다 손상시 교체가 보통이기에 메모리 내용으뮬 복권은 힘둘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