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조류독감 인파 전파시 코로나처럼 대유행 가능성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안녕하세요 최근에 뉴스를 보는데 해외에서 조류독감이 인간에게도 전파된 사례가 학회에 보고되기도 했고 보도자료로 계속 조류독감 인체 감염증 조심하라고 질병관리청에서도 보도자료를 뿌리는것같은데 전염병 6년주기설이 가능성이 있는 말 인건지 그리고 조류독감이 인간들 사이에서 유행한다면 코로나보다 더 전염성이 높은지도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조류독감은 주로 인플루엔자 A형 중 조류에 적응된 바이러스(H5N1, H7N9 등)를 의미하며, 현재까지는 사람 간 지속적 전파 능력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람 감염 사례는 대부분 감염된 가금류와의 밀접 접촉 후 발생하며, 제한적 가족 내 전파가 보고된 경우는 있으나 지역사회 내 지속적 전파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일관되게 보고하는 내용입니다.
대유행 가능성은 이론적으로는 존재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유전자 재조합(reassortment)이나 점돌연변이를 통해 사람 간 효율적 전파 능력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1918년 스페인 독감, 2009년 신종플루(H1N1)가 그 사례입니다. 다만 현재 보고되는 H5N1 계열은 치명률은 높지만 사람 상기도에서 효율적으로 증식하지 못해 비말 전파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됩니다. 대유행을 일으키려면 “높은 치명률”과 “사람 간 높은 전파력”이 동시에 필요하지만, 현재 조류독감은 후자가 부족합니다.
코로나19를 유발한 SARS-CoV-2와 비교하면, 코로나는 무증상·잠복기 전파가 가능하고 기본감염재생산수(R0)가 2 이상에서 변이 이후 5 이상까지 상승한 반면, 조류독감은 현재 사람 간 R0가 1 미만으로 평가됩니다. 만약 조류독감이 변이를 통해 사람 간 효율적 전파 능력을 획득한다면 전염성은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예상되며, 일반적으로 코로나 변이주(오미크론 계열)보다는 낮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견해가 우세합니다. 다만 이는 가정적 시나리오로 확정적 예측은 어렵습니다.
“전염병 6년 주기설”은 과학적 근거가 확립된 이론은 아닙니다. 팬데믹은 바이러스 진화, 인구 면역 수준, 국제 이동, 동물-인간 접촉 환경 등 복합 요인에 의해 결정되며 일정 주기로 반복된다는 근거는 부족합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황에서 조류독감이 코로나처럼 즉각적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게 평가됩니다. 그러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 가능성이 있어 지속적 감시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