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혹 양성이 악성(암)으로 될 수도 있나요?
인터넷 카페 글들 보니까 양성 혹이 추적관찰 계속 하다가 갑자기 악성으로 돼서 수술받은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Q1. 갑상선도 마찬가지로 양성 혹시 암으로 바뀔 수 있을까요?
Q2. 제가 갑상선 초음파를 했을 때, 모양이 안좋은게 발견됐는데, 선생님께서 애매하다고 고민하시더니 일단 크기는 기준보다 작으니까 추적관찰을 해보자 하셨거든요.
그래서 6개월 후에 받으러 갔는데, 크기가 안커져서 이번엔 1년 후에 오라 하셨고, 이번에 1년 1달이 지나서 방문하려 합니다.
그럼 이렇게 매년 초음파 비용 내고 찝찝한 마음으로 추적관찰만 해야할까요..?
Q3. 양성이 암이 되는 경우도 있고 특히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갑자기 나빠진다고 들었는데.. 또 제가 나이가 젊어서 진행이 빠를까봐서요.
그럴 바엔 양성 혹이라도 그냥 제거해버리는 방법은 없나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Q1. 네 그럴 수도 있습니다.
Q2. 추척관찰을 해도 된다는 것이며 원하시면 조직검사하셔도 됩니다.
Q3. 가능합니다. 담당선생님꼐 제거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갑상선 쪽의 종물도 양성으로 의심되던 것이 충분히 악성이었을 수 있으며 서서히 크기가 커지는 등 소견을 보일 경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주치의 선생님 판단 상 추적관찰을 하자고 하였다면 그게 현실적으로 가장 적절한 방향일 것으로 사료되나 제거를 하고 조직검사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긴 하겠습니다.
다만 침습적인 시술/수술을 진행하여야 하는 부분인 만큼 의료진 판단 상 불필요하다고 본다면 시술/수술을 해주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