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다정다감한아이스크림
체중, 그리고 땀 흘리는 것에 대해 질문하려고 합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30대
제가 옛날에는 고도비만이였는데도
땀이 별로 안 나는 편이였거든요?
그러다가 살을 빼고, 잘 유지하다가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많이 먹기 시작하면서
작년부터 다시 살이 찌고 비만이 됐어요
(참고로 정신과약 복용중입니다)
근데 작년부터는
땀이 엄청 나더라고요
여름엔 상의가 전체가 젖을 정도로 나고
11월 쯤에도 땀이 나요
옛날엔 고도비만이였는데도
땀이 별로 안 났는데,
지금은 심지어 오늘 2월인데도 땀이 나요
기온이 올라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2월인데 말이죠..
> 원인을 어디서 찾아야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예전에 땀이 잘 나지 않았던 상황이 정상의 아니었을 것 같아요. 보통 비만에서 땀이 많이 나는 것이거든요. 결국 체중을 줄이는 것이 땀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핵심만 정리합니다.
체중 증가 자체는 발한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지방량이 늘면 기초대사량과 체열 생성이 증가하고, 체온 조절을 위해 땀이 더 쉽게 납니다. 같은 체중이라도 체성분 변화, 근육량 감소, 내장지방 증가 등에 따라 발한 양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전 고도비만 시기에는 땀이 적었고, 최근 1년 사이 급격히 많아졌다”는 점은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 범주로 나뉩니다.
1. 약물
정신과 약물(특히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 세로토닌-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 일부 항정신병약, 부프로피온 등)은 발한 증가가 비교적 흔한 부작용입니다. 최근 1년 내 약물 변경이나 증량이 있었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의심합니다.
2. 내분비 질환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대표적 원인입니다. 체중 변화, 심계항진, 손떨림, 불면, 더위 민감성이 동반되면 반드시 혈액검사(갑상선자극호르몬, 유리 티록신)를 확인합니다.
당뇨병, 저혈당 에피소드도 발한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자율신경 이상
스트레스, 불안, 공황 증상과 연관된 과도한 교감신경 활성도 원인이 됩니다. 우울증 자체보다 불안 성향이 강할 때 두드러집니다.
4. 이차성 다한증
야간 발한, 미열, 원인 불명 체중 감소가 동반되면 감염이나 혈액질환 감별이 필요합니다. 해당 증상이 없다면 가능성은 낮습니다.
정리하면, 현재 상황에서는 약물 부작용 + 체중 증가 + 스트레스/자율신경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권장 평가
: 기본 혈액검사(갑상선기능, 공복혈당, 당화혈색소), 현재 복용 약물 목록 점검이 1차입니다.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약물 조정 여부를 정신건강의학과와 상의하는 접근이 합리적입니다.